중국 "美, 기술로 협박외교"..한국 칩4동맹 참여 반대 시사

강민경 기자 2022. 7. 20. 03: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이 자국 주도 반도체 공급망인 이른바 '칩4' 동맹에 우리나라의 참여를 독려하는 것과 관련해 중국 정부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는 최근 '미국 정부가 칩4 동맹에 참여할지 여부를 8월 말까지 알려달라고 우리 정부에 요청했다'는 일각의 언론 보도에 논평해 달라는 중국 매체 기자의 요청에 답한 것이다.

자오 대변인의 발언은 사실상 우리나라가 미국의 칩4 동맹에 참여하는 데 반대 의사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 겨냥 "당사자들, 장기적인 이익 따라 행동하길"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출처=중국 외교부>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이 자국 주도 반도체 공급망인 이른바 '칩4' 동맹에 우리나라의 참여를 독려하는 것과 관련해 중국 정부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중국 외교부 발표에 따르면,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은 국가 역량을 남용해 과학기술과 경제무역을 정치화·도구화·무기화하고 협박 외교를 일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자오 대변인은 "중국은 관련 당사자 측이 자신의 장기적인 이익과 공정한 시장 원칙에 따라 국제 반도체 공급망의 안정을 수호하는 일을 많이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미국 정부가 칩4 동맹에 참여할지 여부를 8월 말까지 알려달라고 우리 정부에 요청했다'는 일각의 언론 보도에 논평해 달라는 중국 매체 기자의 요청에 답한 것이다.

자오 대변인의 발언은 사실상 우리나라가 미국의 칩4 동맹에 참여하는 데 반대 의사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past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