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권 정지 6개월 처분 이후 전국을 돌며 당원을 만나고 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강원도 춘천을 찾아 "대선기간 중에, 지선기간 중에 담았던 강원도와 춘천의 이야기, 잊지않고 지켜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춘천의 한 닭갈비집에서 당원들과 만난 사진을 올리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강원도의 교통은 더 좋아져야 하고, 지역의 특성에 맞는 산업은 더 발달해야 한다"며 "준수도권으로, 네이버 각 데이터센터와 같은 최신 첨단산업이 많이 유치되기를 기원하겠다"고 적었다. 강원지역 당원 및 지지자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모임은 오후 6시30분부터 3시간 넘게 진행됐다. 이 대표는 모임이 끝난 후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함께 춘천의 한 막걸리 가게에서 회동을 했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 13일 광주 무등산 등반을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하고 있다. 16일에는 친윤계 윤한홍 의원 지역구가 있는 경남 창원을 방문했고, 17일에는 친윤계 핵심인 장제원 의원의 지역구 부산에서 대규모 지지자 모임을 했다. 이날 이 대표가 찾은 강원도에는 권성동(강릉)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지역구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