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러,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 예정대로 가동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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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의 유지보수 작업을 마치고 유럽향 가스 공급을 예정대로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로이터에 해당 가스관이 정시에 가동을 재개할 예정이지만 공급량은 하루 1억6000만㎥에 해당하는 공급능력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노르트스트림1은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단일 파이프라인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매년 550억㎥의 가스를 유럽으로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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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러시아가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의 유지보수 작업을 마치고 유럽향 가스 공급을 예정대로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로이터에 해당 가스관이 정시에 가동을 재개할 예정이지만 공급량은 하루 1억6000만㎥에 해당하는 공급능력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노르트스트림1은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단일 파이프라인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매년 550억㎥의 가스를 유럽으로 공급한다.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열흘간의 유지보수 작업을 예정하며 가스 공급을 중단했지만, 독일 등 유럽 국가들은 러시아가 이를 빌미로 가스 공급을 중단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었다.
한 소식통은 "(가스 공급이 중단된) 7월11일 이전의 공급량으로 가스 공급이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스프롬은 이미 지난달 16일부터 가스관 설비 수리 지연을 이유로 노르트스트림1을 통해 독일로 가는 천연가스 공급량을 기존의 40% 수준으로 줄였다.
유럽연합(EU)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요하네스 한 EU 예산담당 집행위원은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우리는 가스관이 재가동되지 않을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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