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3대 마약왕' 마지막 총책 검거..국내 송환

김민준 기자 2022. 7. 20. 02: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남아에서 국내로 마약을 대량으로 들여와 동남아 3대 마약왕으로 불리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들 가운데 2명은 이미 검거했는데 마지막 한 명이 최근 베트남에서 붙잡혀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경찰은 붙잡힌 17명 가운데 국내 총책과 판매책 등 10명을 구속했고, 2만 명이 투약 가능한 필로폰을 포함해 22억 어치 마약을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이 일당을 비롯해 국내 여러 범죄 조직에 마약을 대량 공급한 '몸통'을 베트남 현지 공안과 공조해 수사해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동남아에서 국내로 마약을 대량으로 들여와 동남아 3대 마약왕으로 불리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들 가운데 2명은 이미 검거했는데 마지막 한 명이 최근 베트남에서 붙잡혀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보도에 김민준 기자입니다.

<기자>

승용차를 막아선 사복 형사들이 차에 타고 있던 남성을 끌어내립니다.

베트남에서 마약을 밀반입해 국내에 판매하던 일당을 검거하는 장면입니다.

경찰은 붙잡힌 17명 가운데 국내 총책과 판매책 등 10명을 구속했고, 2만 명이 투약 가능한 필로폰을 포함해 22억 어치 마약을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이 일당을 비롯해 국내 여러 범죄 조직에 마약을 대량 공급한 '몸통'을 베트남 현지 공안과 공조해 수사해왔습니다.

3년여 추적 끝에 지난 17일 47살 김 모 씨를 호치민에서 붙잡았습니다.

김 씨는 어제(19일) 국내로 강제 송환됐습니다.

[김 모 씨/마약 혐의 피의자 : (최근까지도 마약 공급 하셨습니까?) …….]

김 씨는 지난 2018년부터 텔레그램 메신저를 이용해 국내 공급책과 거래하면서 필로폰과 합성대마 등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동남아 3대 마약왕 가운데 앞서 검거됐던 박 모 씨와 최 모 씨에게도 마약을 공급할 정도로 제일 윗선에 있는 총책이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전국 13개 경찰서에서 수배 중이었던 김 씨와 연관된 공범이 20여 명, 마약 유통 규모는 시가 70억 원에 이릅니다.

경찰은 실제 유통 규모가 이보다 훨씬 더 클 걸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김민준 기자mzmz@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