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절도' 속초 공무원 버스기사 폭행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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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고성의 한 공중화장실에 설치된 에어컨을 훔친 속초시청 소속 공무원(본지 7월 8일자 웹보도 등)이 범행 열흘 뒤 서울에서 버스 기사와 경찰관을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속초시청 공무원 A씨는 지난 11일 오전 11시쯤 서울에서 버스 기사를 때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까지 폭행한 혐의로 입건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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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직위 해제.. 검 송치 예정
속보=고성의 한 공중화장실에 설치된 에어컨을 훔친 속초시청 소속 공무원(본지 7월 8일자 웹보도 등)이 범행 열흘 뒤 서울에서 버스 기사와 경찰관을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속초시청 공무원 A씨는 지난 11일 오전 11시쯤 서울에서 버스 기사를 때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까지 폭행한 혐의로 입건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특가법상 운전자 폭행과 공무집행방해죄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증거 인멸과 도주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기각했다.
이는 A씨가 에어컨과 실외기를 훔쳐 자신의 처가에 설치하는 엽기적인 범행을 벌인 지 불과 11일 만이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11시 40분쯤 씨는 고성군 죽왕면 소재 공현진어촌계활어회센터 인근 공중화장실에 설치된 에어컨과 실외기를 또 다른 시청 공무원 B씨와 함께 훔쳐 달아난 혐의(특수절도)로 입건됐다. 경찰 조사과정에서 A씨는 “홀몸노인 주택에 설치해줬다”고 주장했지만 자신의 처가에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속초시는 이들을 직위해제 했으며 경찰은 조만간 두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현재 A씨는 가족 등의 동의로 전문병원에 입원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속초시 관계자는 “검경 및 법원 등의 결정에 따라 신분상 조치를 할 계획”이라며 “시민께 깊은 유감을 표하며 유사한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를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박주석·구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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