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일 확진자 2000명 넘어, 더블링 속 재감염 속출

김정호 2022. 7. 20.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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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0명대를 돌파하는 등 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 된 가운데 재감염 되는 사례까지 속출해 강원도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18일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009명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이미 코로나19에 한 번 이상 감염된 이후 또 다시 확진되는 재감염 사례 또한 속출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일주일(7월12일~7월 18일)사이 코로나19에 2회 이상 감염된 도내 재감염자는 285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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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원주 400명 이상 발생
도내 재감염자 3.5% 수준
▲ 만 50세 이상으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연령이 확대된 18일 춘천시보건소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시민이 백신을 맞고 있다. 김정호

이틀 연속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0명대를 돌파하는 등 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 된 가운데 재감염 되는 사례까지 속출해 강원도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18일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00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4월 27일 2196명 이후 83일만에 2000명대를 돌파한 기록인 데다 전날 668명 대비 확진자가 두 배 이상 증가한 ‘더블링 현상’이기도 하다. 춘천과 원주에서만 하루 4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19일에도 신규 확진자 2204명(오후 8시 기준)이 발생했다.

문제는 이미 코로나19에 한 번 이상 감염된 이후 또 다시 확진되는 재감염 사례 또한 속출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일주일(7월12일~7월 18일)사이 코로나19에 2회 이상 감염된 도내 재감염자는 28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확진자(8101명)의 약 3.5% 수준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최근 유행하고 있는 BA.5 변이의 경우 면역 회피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에 재감염 되는 비율이 점점 더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김우진 강원대병원 내과 교수는 “자신이 백신접종을 마쳤거나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돼 완치된 경우에도 다시 재감염될 수 있다”며 “재감염시 처음 확진된 사람보다 증상이 심하다는 얘기는 많지 않지만 그래도 확진이 되지 않도록 스스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내 병상 가동률은 19일 오전 0시 기준 28.6%로 총 병상 84개 중 24개가 가동 중이다. 이중 중환자 치료병상은 36개 중 7개, 준중환자 치료병상은 12개 중 4개가 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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