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상기구 "유럽 이상기온, 내주 중반까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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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상기구(WMO)는 19일(현지시간) 유럽 전역에서 벌어지는 폭염 현상과 관련해 "다음 주 중반까지는 유럽에서 예년 수준을 넘어서는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WMO 응용 기후서비스 분과장인 로버트 슈테판스키는 이날 유엔 제네바 사무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의 기상 모델 분석에 따르면 유럽의 폭염은 화요일인 오늘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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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세계기상기구(WMO)는 19일(현지시간) 유럽 전역에서 벌어지는 폭염 현상과 관련해 "다음 주 중반까지는 유럽에서 예년 수준을 넘어서는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WMO 응용 기후서비스 분과장인 로버트 슈테판스키는 이날 유엔 제네바 사무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의 기상 모델 분석에 따르면 유럽의 폭염은 화요일인 오늘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같이 폭염이 장기화하면서 의료 수요까지 많아진 탓에 지병을 갖고 있던 노인층에서는 사망자가 더 나올 것으로 우려된다고 WMO 측은 부연했다.
WMO는 최근 유럽에서 나타난 것과 같은 극단적이고 장기화한 폭염에 대해 태풍처럼 이름을 붙이는 방안과 관련해선 "폭염에 대한 명명이 어떤 장단점을 지니는지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폭염을 어떻게 부르는지에 대한 국제적인 약속은 현재 없으며, 정부 간 조정을 할 필요도 있다"면서 "현재 이름을 붙이고 있는 열대성 저기압과 폭염 현상은 물리적 특성이나 영향, 위험 유형 등에서 차이를 보인다"고 덧붙였다.
prayera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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