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춘천 찾은 이준석, 20일은 원주行.. 이틀 연속 강원순회

박명원 2022. 7. 19.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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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당 윤리위원회의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 이후, 전국을 돌며 잠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19일 강원 춘천에 이어 20일에는 원주에서 당원 간담회를 진행한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잠행에 나선 이 대표가 당원간담회를 통해 사실상 세 결집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강원도의 경우 19일과 20일 이틀 연속 춘천, 원주를 방문하는 등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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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당 윤리위원회의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 이후, 전국을 돌며 잠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19일 강원 춘천에 이어 20일에는 원주에서 당원 간담회를 진행한다.

19일 국민의힘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 대표는 20일 오후 6시 30분, 강원 원주시 모처에서 당원 간담회를 갖는다. 춘천 방문 이후 연이은 강원지역 일정으로 참석인원은 30명이다. 

이 대표 명의로 발송된 초대장에 따르면 이 대표는 “현재 일정상 미리 공지를 드리지 못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자세한 주소는 당일(20일) 오후에 문자로 보내드리도록 하겠다”고 안내했다.

초대장을 받은 한 당원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이 대표의 SNS을 통해 신청했는데 초대장이 왔다”며 “춘천에 이어 원주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이 대표를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연이은 강원지역 당원간담회를 놓고 지역 정가에서는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강원도는 윤석열 대통령의 외가이자 이 대표와 갈등을 빚고 있는 윤핵관의 핵심인 권선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의 정치적 본거지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잠행에 나선 이 대표가 당원간담회를 통해 사실상 세 결집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강원도의 경우 19일과 20일 이틀 연속 춘천, 원주를 방문하는 등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설명했다.

춘천=박명원 기자 03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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