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민선 8기 첫 시정연설..8대 청사진 제시
[KBS 광주] [앵커]
김영록 전남지사가 민선 8기 취임 후 첫 전남도의회 시정연설을 했습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민선 8기의 8대 청사진을 발표하면서 올해 첫 추경 예산이 통과될 수 있도록 의회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영록 지사의 민선 8기 첫 시정 연설은 전남의 미래 100년을 책임지는 성장동력 구축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특히 디지털과 에너지 그리고 문화 등 역사적인 대전환의 시대를 전남이 주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록/전남지사 : "도민들과 함께 한반도의 중심이자 세계와 경쟁하는 위대한 전남을 다시 굳건히 세우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입니다."]
김 지사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모두 8가지의 청사진을 내세웠습니다.
경제수도와 행정수도에 버금가는 '신해양.친환경 수도 전남' 건설과 첨단 전략산업 집중 육성 기후위기 선제적 대응 등을 통해 전남을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핵심으로 만들어 가고 문화.관광 융복합 산업 조성과 농수축산업의 세계화 그리고 SOC를 통한 초광역 메가시티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지사는 또 코로나19 재확산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속에서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올해 첫 추경 예산안을 편성했다면서 의회에 예산 통과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김영록/전남지사 : "서로 소통·협력하고 생산적으로 토론하여 결정해 나간다면 전남의 새 역사를 새롭게 그려 나갈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선 8기의 첫 시정연설 내용이 기존의 시정 연설과 차별성이 없는데다 청년·일자리·균형발전 등 핵심 키워드만 반복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됐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
최정민 기자 (cj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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