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 뜨거운 청와대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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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대국민 개방한 이후 두 달만에 12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은 청와대의 야간관광 열기도 뜨겁다.
19일 언론을 대상으로 '청와대, 한여름 밤의 산책' 행사가 공개됐다.
오는 20일부터 8월 1일까지 총 12일간 진행할 예정인 청와대 야간관람 프로그램 '청와대, 한여름 밤의 산책'의 예매 경쟁률이 92대 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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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지난 5월 대국민 개방한 이후 두 달만에 12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은 청와대의 야간관광 열기도 뜨겁다. 19일 언론을 대상으로 '청와대, 한여름 밤의 산책' 행사가 공개됐다.
오는 20일부터 8월 1일까지 총 12일간 진행할 예정인 청와대 야간관람 프로그램 ‘청와대, 한여름 밤의 산책’의 예매 경쟁률이 92대 1을 기록했다.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과 한국문화재재단은 6월 28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인터파크 티켓예매 사이트와 전화로 진행한 청와대 야간관람 입장권 응모에 총 5만 5132명이 응모했다고 18일 밝혔다. 12일간 매일 2회, 회차당 50명씩 총 1200명이 관람할 수 있고 1인당 최대 2매씩만 입장권 응모가 가능해 경쟁률은 약 92대 1로 집계됐다. 입장권 응모 당첨자는 지난 14일 누리집을 통해 발표됐다.
행사에 참여하는 관람객들은 청와대에 특별하게 초대받은 손임이 되어 안내해설사가 들려주는 청와대의 역사적 사실과 장소에 얽힌 일화를 들으며 청와대 곳곳을 둘러보게 된다.
가장 먼저, 참가자들은 청와대를 지키는 경비대가 열어주는 정문으로 입장한 뒤 넓게 펼쳐진 대정원을 지나 본관에서 대통령 집무실 등 내부 시설들을 관람한다. 이후 수궁터를 거쳐 대통령이 거주했던 관저로 이동하면 고즈넉한 한옥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작은 음악회가 펼쳐진다. 관람객들은 시원한 음료로 더위를 식히면서 관저의 야경을 감상하는 휴식의 시간을 즐길 수 다. 이후 외국 귀빈 초청행사나 비공식회의 장소로 사용되었던 상충재와 웅장한 반송이 기다리는 녹지원을 관람하게 된다.
이번 야간 관람에서는 창호 개방을 통해 조명을 밝힌 상춘재의 내부 모습까지 공개되어 '청와대, 한여름 밤의 산책'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색다른 감동을 즐길수 있다.
so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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