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만에 7배 폭증..제주, 전국서 가장 가파른 확산세

신익환 2022. 7. 19.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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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앵커]

제주에서 연일 천 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요.

하루 평균 확진자가 3주 만에 7배 증가했는데, 확산세가 전국에서 가장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주에서 어제 하루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221명.

오늘 오후 5시까지 이보다 많은 1,466명이 추가로 나와 지역 누적 확진자는 25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제주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전국에서 가장 가팔랐습니다.

제주 도내 하루 평균 확진자는 지난달 넷째 주 100.7명에서 지난주 712.6명으로 껑충 뛰었습니다.

3주 만에 7배나 증가한건데, 전국 평균 4.7배를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특히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 검출률도 높아졌습니다.

이달 두 번째 주 BA.5 검출률은 41.7%로, 전주보다 2배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김태철/제주도 역학조사관 : "휴가철을 맞이하면서 외부에서 관광객들이 많이 입도하고 있습니다. 관광객들 같은 경우는 여행 일정상 많은 활동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파력이 빠른 BA.5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어서."]

코로나19로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1명이고,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도내 백신 4차 접종률은 9%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그래픽:박미나

신익환 기자 (si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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