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전국 7만3301명 확진, 또 7만명대..1주새 1.9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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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19일 오후 9시까지 전국 중간집계에서 이틀째 7만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7만3천301명으로 집계됐다.
중간집계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직전일보다 2.81배나 급증했던 전날 집계치(7만497명)보다도 2천804명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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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중간집계 12주만에 최고치..정부 내일 요양병원 면회 중지 등 추가대책 발표
경기 2만1249명, 서울 1만7199명, 인천 4382명 등 수도권이 58.4%
(전국종합=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19일 오후 9시까지 전국 중간집계에서 이틀째 7만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1주일 전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많아 신규 확진자 수가 1주일새 두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계속됐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7만3천301명으로 집계됐다.
중간집계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직전일보다 2.81배나 급증했던 전날 집계치(7만497명)보다도 2천804명 많다.
1주일 전인 지난 12일 동시간대 집계치(3만8천734명)의 1.89배, 2주일 전인 지난 5일 동시간대 집계치(1만8천606명)의 3.94배로 각각 늘었다.
화요일 오후 9시 기준 중간집계 기준으로는 4월26일(7만5천323명)이후 12주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일주일 전인 지난 13일부터만 따져보면 동시간대 신규 확진자 수는 전주 대비 2.17배→1.99배→2.03배→1.96배→2.05배→1.97배→1.89배로 2배 안팎이다.
연일 '더블링'이 이어지며 이번 유행의 정점이 앞당겨지고 규모도 예상보다 더 클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정부는 지난 13일에는 이번 재유행의 정점이 9월 말 18만5천명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측했었다.
하지만, 이날 복수의 연구팀의 유행 전망을 종합해 다음 달 중순에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어서고(11만∼20만명), 다음달 중순이나 말에 하루 확진자 20만∼28만명 수준에서 정점이 형성될 것이라는 새로운 전망치를 발표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4만2천830명(58.4%), 비수도권에서 3만471명(41.6%)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2만1천249명, 서울 1만7천199명, 인천 4천382명, 경남 3천846명, 경북 3천149명, 충남 2천750명, 충북 2천209명, 강원 2천204명, 전북 2천200명, 대구 2천130명, 울산 2천106명, 대전 2천62명, 부산 2천36명, 제주 1천913명, 광주 1천710명, 전남 1천604명, 세종 552명이다.
확진자 급증세가 이어지자 정부는 20일 열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 병상 가동명령을 통해 추가 병상을 확보하고 ▲ 주말에 이용 가능한 검사소를 확대하고 ▲ 요양병원 면회를 중단하는 내용의 추가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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