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7만3301명 확진..1주새 1.9배 증가로 '더블링'

김기범 기자 2022. 7. 19.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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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7만3천명대로 급증한 19일 오후 광주 북구청 상황실에서 담당 공무원이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검토하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오후 9시까지 중간집계에서 이틀째 7만명이 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 1주일 전과 비교하면 2배 가까운 수로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더블링’ 현상이 이어졌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7만330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인 7만497명보다 2804명 늘어난 수치다.

화요일 오후 9시 기준 중간집계 기준으로는 4월26일(7만5323명)이후 12주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1주일 전인 지난 12일 동시간대 집계치(3만8734명)보다 1.89배, 2주일 전인 지난 5일 동시간대 집계치(1만8606명)보다는 3.94배로 각각 늘어났다.

일주일 전인 지난 13일부터 따져보면 동시간대 신규 확진자 수는 전주 대비 2.17배→1.99배→2.03배→1.96배→2.05배→1.97배→1.89배로 2배 안팎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4만2830명(58.4%), 비수도권에서 3만471명(41.6%)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2만1249명, 서울 1만7199명, 인천 4382명, 경남 3846명, 경북 3149명, 충남 2750명, 충북 2209명, 강원 2204명, 전북 2200명, 대구 2130명, 울산 2106명, 대전 2062명, 부산 2036명, 제주 1913명, 광주 1710명, 전남 1604명, 세종 552명 등이다.

김기범 기자 holjja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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