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안 묻히고 쓱쓱"..선스틱, 햇빛만 막아주는 게 아니었네

이영욱 2022. 7. 19. 21:09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초복이 지나면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됐다. 벌써부터 휴가를 갈 생각에 마음이 설레는 사람도 많다. 코로나19가 아직 유행 중이고 폭염도 이어지고 있지만 밖으로 나가는 인파가 늘어나고 있다. 야외활동에서 한 가지 주의해야 할 것이 있는데 바로 자외선이다. 심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암까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야외활동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수시로 자주 발라주는 것이 피부 보호에 도움이 된다. 뷰티업계는 사용 시 손에 묻을 수밖에 없는 선크림의 단점을 개선한 스틱 형태의 '선스틱'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선스틱은 선크림을 고체 형태 스틱형으로 만든 것으로 제품을 손에 덜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주 기자평가단에선 휴가철을 앞두고 선스틱 대표 제품 3종인 네이처리퍼블릭 '캘리포니아 알로에 보송 선스틱', 센텔리안24 '마데카 더마 쉴드 쿨링 선스틱', 김정문알로에 '큐어 워터 스플래쉬 쿨링 선스틱'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단은 세부 항목에서 장단점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는데, 평가 제품 모두 5점 만점에 4점 이상을 받으며 고르게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평가 제품 중 네이처리퍼블릭의 '캘리포니아 알로에 보송 선스틱'이 평점 4.42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네이처리퍼블릭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물과 땀에 강하고 오래 지속되는 강력한 워터프루프 선스틱으로 곡선 모양으로 굴곡 있는 신체 부위에 사용하기 편리하다. 또한 다공성 파우더가 함유돼 있어 사용 시 번들거림 없이 보송하고 투명하게 마무리된다.

오수현 기자는 "바르고 나면 피부가 보송보송해져 꿉꿉한 여름 피부에 산뜻함을 더해주는 제품"이라며 "스틱 모형이 얼굴 굴곡에 맞게 설계돼 아침 출근 전 바쁠 때 바르기 안성맞춤"이라고 평가했다. 진영화 기자 역시 "매끈하게 발리는 느낌이 좋다"고 호평했다. 반면 특유의 보송한 느낌과 향이 부담스럽다는 의견도 나왔다. 강민호 기자는 "비교 제품군 중 알로에 향이 가장 강한데 오이 향과 비슷해 거부감을 느끼는 소비자들도 있을 것"이라며 "번들거리지 않는 매트한 점이 좋을 수도 있지만 수분감이 부족하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2위(4.12점)는 센텔리안24 '마데카 더마 쉴드 쿨링 선스틱'이 차지했다.

센텔리안24는 동국제약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로, 브랜드 측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자외선 차단, 미백, 주름 개선 효과를 갖춘 3중 기능성 제품이다. 쿨링 선스틱 연구 끝에 새롭게 탄생한 쿨링테카 성분이 함유됐고, 저온 추출한 쿨링병풀추출물도 들어 있다. 이외에도 모공·피지 케어, 수분 충전 등 효과도 준다는 설명이다. 송경은 기자는 "은은한 향에 시원한 느낌이 호감 가는 제품"이라며 "자외선 차단에 미백, 주름 개선 기능성까지 인정받은 점이 눈길이 간다"고 밝혔다. 이영욱 기자는 "평가 제품 중 피부 트러블 진정 효과가 가장 좋은 것 같다"며 "마스크 착용으로 성난 피부를 진정시키는 부가적인 효과가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단점으로는 생각만큼 쿨링 효과를 느끼기 어렵다는 의견이 나왔다. 강민호 기자는 "제품 설명만큼 쿨링감이 큰 것 같지는 않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선 쿨링감을 느낄 수 있다는 반론도 제기됐다.

3위(4.04점)에 자리한 제품은 김정문알로에 '큐어 워터 스플래쉬 쿨링 선스틱'이었다.

김정문알로에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자외선 차단과 함깨 피부 온도를 평균 2.68도 낮춰주는 선케어 제품이다. 제품엔 수분 에센스와 함께 피부 진정, 피부온도 감소, 보습 효과 지속, 콜라겐 생성 및 향산화 등 다양한 효과가 있는 제주산 저분자 생알로에베라잎즙이 42% 이상 들어 있다.

오수현 기자는 "쿨링 효과가 평가 제품 중 단연 압도적"이라며 "알로에 성분이 들어 있다는 점에서 수시로 덧바를 때 세 제품 중 가장 손이 자주 갔다"고 언급했다. 송경은 기자도 "촉촉한 수분감이 매력적인 제품"이라며 "발랐을 때 기분 좋은 시원한 느낌에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단 수분감으로 인한 미끌거림이 신경 쓰인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영욱 기자는 "수분감을 더해주는 것은 좋지만, 다소 끈적한 듯한 느낌이 신경 쓰인다"고 말했다. 강민호 기자는 "수분기가 많은 대신 제품이 무른 편이라 급하게 바르다 보면 잘 뭉개질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리 = 이영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