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률 높지만 청년실업 과제.. 일자리 명암

고차원 2022. 7. 19.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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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통계를 보면 전북의 고용률이 두 달 연속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비교적 좋은 지표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청년층 고용률은 전국 평균보다 크게 낮아지는 등 세대별, 직종별 일자리 명암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2분기 전북의 청년층 고용률은 38.8%로 전국 평균보다 10%p 가까이 낮습니다.

반면 청년층 실업률은 전국 평균이 7.2%였지만 전북은 7.5%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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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통계를 보면 전북의 고용률이 두 달 연속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비교적 좋은 지표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청년층 고용률은 전국 평균보다 크게 낮아지는 등 세대별, 직종별 일자리 명암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고차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월 전북지역 고용률은 63.6%. 

지난 5월과 같은 수치로 2천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실업률은 2.6%로 작년 6월과 비교하면 0.4%p가 상승했습니다.

고용률은 전국 평균을 웃돌고 실업률은 전국 평균보다 낮습니다.

반면 15~29세 청년층 고용률과 실업률은 상황이 다릅니다.

2분기 전북의 청년층 고용률은 38.8%로 전국 평균보다 10%p 가까이 낮습니다.

반면 청년층 실업률은 전국 평균이 7.2%였지만 전북은 7.5%를 보였습니다.

[유영호 소장 /통계청 전주사무소]
"지역 내에 우리 청년층들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한 데에 기인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또한)비경제활동인구 및 구직단념자로 남아있던 청년층들이 구직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으나 아직까지 실업자로 남아있는 청년층이 많아서"

고용률이 높아졌다지만 상황이 더 나빠진 곳도 있습니다.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시장이 커졌던 배달 라이더를 중심으로 일자리가 급격히 줄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배달라이더를 포함한 전기·운수 ·통신·금융업 종사자는 지난해에 비해 20.2%가 줄었습니다.

고용률이 높다지만 지난달 전북의 물가 상승률이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전북 경제 앞날의 변수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강진 연구본부장 /전북연구원]
"소비의 둔화가 이뤄지면 결국은 중소기업이라든지 자영업자들이 위험에 처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사람들에 대한 안전망을 확보를 해야 된다"

고용률 호조와 고물가가 전북 경제에 미칠 영향은 안타깝게도 긍정보다는 부정적 전망이 더 우세한 상황입니다.

MBC 뉴스 고차원입니다.

-영상취재 서정희
-그래픽 문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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