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충북교육감, 정확한 학력 평가로 충북교육 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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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병우 전 교육감의 3선을 저지하고 충북의 새로운 교육수장이 된 윤건영 교육감이 다시 한번 학생 개개인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강조했습니다. 앵커>
<인터뷰> 윤건영 / 충북교육감 "지필평가든 아니면 선생님들에 의한 수행평가든 어쨌든 정확하게 학생들의 상황을 맞춤형으로 진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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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병우 전 교육감의 3선을 저지하고 충북의 새로운 교육수장이 된 윤건영 교육감이 다시 한번 학생 개개인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강조했습니다.
이를 통해 충북 교육의 방향을 대전환하겠다는 것인데, 대내외 여건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진기훈 기잡니다.
<리포트>
공간 재구조화와 주제 중심 교육과정 도입으로 교육 회복 사례가 된 초등학교를 방문한 윤건영 교육감.
학생 개개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윤건영 / 충북교육감
"지필평가든 아니면 선생님들에 의한 수행평가든 어쨌든 정확하게 학생들의 상황을 맞춤형으로 진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교육감의 1호 결재인 진단 평가 강화와 이에 따른 맞춤형 지도를 강조한 건데, 당면한 과제가 만만치 않습니다.
교원과 예산이 줄어들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교육부가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주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대학에도 나눠줄 계획인데, 이대로라면 충북에선 1천5백억 원가량의 예산이 줄어들게 됩니다.
또 교육부의 교원 감축 계획에 따라 내년에 충북에선 교원 340명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진단 평가 강화뿐 아니라 고교학점제와 학급 당 학생 수 감축 등 주요 과제를 추진하는데 적신호가 켜진 셈입니다.
<인터뷰> 강창수 / 전교조 충북지부장
"모든 학생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교원) 정원 감축과 관련된 대응이라던가 내용이 없는 것 같아요. 다양한 교육 정책들이 과연 고스란히 온전하게 잘 진행이 될 것인지 우려를 가질 수밖에 없고요."
교육정책의 전환을 위해선 교육청의 행정 조직과 교원들의 업무를 재정비하는 게 선결 과제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전화인터뷰> 서강석 /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교육지원청의 행정 업무 지원을 강화해야 되고, (행정) 업무를 이관 추진해서 교육력 회복에 함께 힘을 모아야 되겠습니다."
예산과 교원 수급이라는 과제 속에, 윤 교육감의 교육 회복 기조가 순항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CJB 진기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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