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日 총리에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긴밀한 소통·협력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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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한일 양국관계 개선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박 장관은 이날 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한 뒤 기시다 총리에게 "한일 양국 정상이 한일관계 개선·발전을 위해 서로 편리한 시기에 다시 만나길 기대한다"며 "민주적 가치와 시장 가치를 공유하는 한일 양국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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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한일 양국관계 개선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뉴스1 등에 따르면 박진 외교부 장관은 19일 오후 도쿄 지요다구 소재 일본 총리관저에서 기시다 총리를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기시다 총리에게 윤 대통령의 이같은 메시지를 전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번 메시지에서 지난달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기시다 총리와 조우한 사실을 들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한일 양국 우호 협력관계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수 있다고 확신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박 장관의 이번 방일을 계기로 "양국관계 개선과 복원 흐름이 가속화될되기 바라고 보다 긴밀히 소통·협력하길 희망한다"는 뜻도 기시다 총리에게 전달했다. 박 장관은 전날부터 사흘 간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 중이다.
박 장관은 이날 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한 뒤 기시다 총리에게 "한일 양국 정상이 한일관계 개선·발전을 위해 서로 편리한 시기에 다시 만나길 기대한다"며 "민주적 가치와 시장 가치를 공유하는 한일 양국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가자"고 밝혔다.
박 장관은 2015년 '한일위안부합의'는 양국 간 공식 합의로서 존중돼야 한다는 입장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시다 총리는 2015년 위안부합의 당시 외무상으로서 양국 간 합의를 이끌어낸 인물이다.
박 장관은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문제와 관련해서는 "일본 측도 성의 있는 호응을 해주길 기대한다"는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에 대해 "한일이 앞으로 여러 공통의 가치를 기반으로 좋은 관계, 미래를 위해 발전해가자"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장관은 이날 기시다 총리 예방에 앞서 일한의원연맹 회장인 누카가 후쿠시로 자민당(자유민주당) 중의원 의원을 만나 양국관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자민당 본부를 찾아 지난 8일 참의원(상원) 선거 지원유세 도중 총격에 숨진 아베 신조 전 총리에 대한 조의를 표하고 모테기 도시미쓰 간사장과도 면담했다. 박 장관은 기시다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도 아베 전 총리 사망에 따른 위로 및 애도의 뜻을 전달했다. 기시다 총리 예방 뒤에는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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