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람 중사가 숨진 그 부대에서..여군 부사관 또 숨진 채 발견

이승섭 2022. 7. 19. 20:1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데스크] ◀ 앵커 ▶

군대 안에서 자행된 성폭력과 2차 가해로 사회적 공분을 일으켰던 고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 현재 특검 조사가 진행이 되고 있는데요.

이 중사가 근무했던 부대에서 여군 부사관이 또 숨진 채 발견이 돼서, 군사 경찰과 민간 경찰이 합동으로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승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군부대에 경찰이 진입하고, 뒤이어 군사 경찰이 들어섭니다.

오늘(19) 오전 8시 10분쯤 충남 서산에 있는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의 영내 숙소에서 21살 여성 하사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평소 출근을 함께 하던 동료 부사관이 인기척이 없는 숙소에 동료들과 함께 들어갔다가 숨진 여군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숨진 여성 간부는 지난해 3월 임관한 뒤 이곳으로 발령받아 1년 넘게 근무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대 측은 지금까지 유서나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고, 숨진 여군 간부와 관련한 공식적인 상담 기록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부대는 지난해 5월에 숨진 고 이예람 중사가 성폭력을 당했고 그 과정에서 2차 가해와 사건은폐, 외압 등 여러 의혹이 제기되면서 특검 조사가 진행 중인 곳입니다.

[인근 부대 관계자] "아침에 경찰차 왔다 갔다 하고… 별개 (부대)니까 모르죠."

이번 달부터 군인권보호관제도를 시작한 국가인권위원회는 조사관을 현장에 급파해 부검을 포함한 조사과정에 입회할 예정입니다.

현재 공군본부 소속의 수사단이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는데, 성폭력 등의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면 민간경찰이 사건을 넘겨받아 강제 수사에 나서게 됩니다.

MBC뉴스 이승섭입니다.

영상취재: 여상훈 / 대전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취재: 여상훈 / 대전

이승섭 기자 (sslee@tj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89890_35744.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