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배종찬 "尹 지지율 반전의 모멘텀은 '태도'" 전민기 "빅데이터에서 '尹 지지하다' 사라져"
- 대통령 지지율 반등의 계기는 보이지 않아
- 尹 지지율이 20%대로 내려간다면 '심리적 탄핵' 인 것
<전민기 한국인사이트연구소 팀장>
- 尹 지지율 하락, 국민에게 노력 보여줄 필요 있어
- 대통령실 사적 채용, 잘못된 일이지만 권성동은 당당해 전민기> 배종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표창원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전민기 한국인사이트연구소 팀장
◎ 진행자 > <데이터는 알고 있다> 오늘은 평소보다 조금 일찍 찾아왔습니다. 여론조사 전문가 배종찬 인사이트K 연구소장,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 한국인사이트 연구소 팀장 두 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안녕하세요. 오늘 방송 역시 유튜브로 생중계되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 남겨주시는 소중한 댓글도 저희가 실시간으로 다 확인을 하고 있으니까요. 유튜브에서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을 검색해서 들어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도 먼저 청취자 여러분께 간단한 설문을 드려보겠습니다. 오늘은 전민기 팀장께서 안내해 주실까요?
◎ 전민기 > 최근 정부가 저신용자 등 금융 취약계층 대상으로 한 채무조정 지원대책을 발표했는데요. 여러분은 지금 취약계층을 위한 채무조정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1번 필요하다. 2번 필요하지 않다. 3번 잘 모르겠다. 금융 취약계층 채무지원에 공감하시면 1번 아니라면 2번 잘 모르겠다면 3번 보내주시면 됩니다. 휴대폰 문자 #8001번이나 스마트 라디오 미니로 보내주시면 되고요. 미니는 공짜고 문자는 단문 50원, 장문 100원의 정보이용료가 있습니다. 5분 뽑아서 주방용 칼세트선물로 드리겠습니다.
◎ 진행자 > 정부가 125조 원 규모의 금융지원 계획하고 있고요. 특히 이중에서도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채무조정이 여러모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빚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이자 일부를 지원해 준다는 건데요. 배종찬 소장님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 배종찬 > 총론적으로는 제기할 수 있는 것을 도와줄 수 있고 이런 사회적 안전망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일각에서 자꾸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것은 일부 빚을 탕감해 준다. 이것도 어떻게 보면 본인이 저질렀던 문제를 나머지 대한민국 국민들이 다 감당을 해야 되는 거 아니냐, 이 재원 자체도 세금 아니겠습니까.
◎ 진행자 > 가상화폐나 주식투자 실패자 말씀하시는 거죠?
◎ 배종찬 > 그렇습니다. 취약계층을 구제하는 건 필요하되 도덕적 해의가 일어나서는 안 된다. 그래서 이걸 정책 시행하는 데 있어서 분명히 그런 도덕적인 해이와 또 도덕적인 추락하는 일이 없도록 좀더 정교한 정책을 만들어야 왜 그런 거 있거든요. 왜냐하면 나는 정말 성실히 살아왔는데 불성실하게 살아왔던 사람들보다 사회적 대접을 못 받는다고 생각하면 분명히 그런 또 상대적 박탈감이 있거든요. 그런 부분들을 보완할 수 있는 제도가 돼야 되겠죠.
◎ 진행자 > 전민기 팀장님은요.
◎ 전민기 > 저도 돕는 게 맞다고 보고요. 누구를 어떻게 도울까를 좀 더 고민해 볼 필요가 있는 거죠. 그런데 누가 선정되든지 거기에 포함되지 않는 분들 혹은 그런 분들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이거 반대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저는 당연히 도와야 되는데 누구를 어떻게 도울지는 국민들의 어떤 여론을 좀더 면밀히 살펴야 되지 않을까. 그러나 100% 여론은 없다는 거는 참고할 필요는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렇죠. 100%는 불가능하죠. 청취자 여러분들 설문조사에 많은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러면 최근에 나온 여론조사 데이터 점검을 해보겠는데요. 배 소장님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지지율 계속 하락세죠? 여전히.
◎ 배종찬 > 거의 두 달 가까이 지지율 추세를 분석하고 있는데 하락세입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의 의뢰를 받아서 지난주 11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한 조사이고요. 오늘 소개해 드리는 모든 조사는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 33.4%, 30%대 초반이었고요. 부정평가가 63.3%로 부정평가가 긍정보다 30%포인트 더 높게 나타났고요. 거의 2배에 가깝습니다.
◎ 진행자 > 오늘 윤석열 대통령은 지지율 하락 원인에 대해서 질문을 기자로부터 받자 이렇게 답을 했습니다. ‘원인은 언론이 잘 아시지 않냐, 원인을 잘 알면 어느 정부나 해결했겠죠. 열심히 노력하는 것뿐입니다’ 이런 답변을 했는데요. 이걸 어떻게 해석을 해야 될까요. 지지율 하락에 대한 고민으로 보세요? 어떻게 봐야 될까요. 전 팀장님 빅데이터상에 이런 부분이 좀 나와 있습니까? 어떻게 보시는지.
◎ 전민기 > 일단 여기서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원인을 언론이 잘 이야기하고 있다. 빅데이터 상에서는 1번 경제, 2위가 공정, 세 번째가 인사, 네 번째가 상식, 다섯 번째가 실력이거든요. 이 부분들에 대해서는 언론에서 계속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계속 누구나 마찬가지로 똑같은 원인을 계속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거든요. 여기서 열심히 노력하는 것뿐이다. 노력하는 모습은 결국에는 어떤 키워드로 드러나야 된다는 거죠. 노력한 결과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평가하는 건데 노력을 하고 있느냐 아니냐의 문제인데 국민들이 볼 때는 지금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느냐라거든요. 왜냐하면 지난 주말에도 예를 들면 머드축제에 갔다 온 거 이런 것도 커뮤니티에서는 지금 그런 데 갈 때냐, 사실 국민들이 다 행보나 발언을 보고 있기 때문에 그 노력이라는 것은 했는데도 안 되면 어쩔 수 없지만 그 부분은 그래도 어느 정도 국민들에게 보여줄 필요는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 진행자 > 지지율 하락에 대한 어떤 시각에 대해서도 이런 논란이 있는데요. 배종찬 소장님, 그런데 지금 앞서 소개해 주신 현재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30%대 초반입니다.
◎ 배종찬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그러자 언론이나 전문가들이 위험신호다, 30% 아래로 떨어지면 큰일 난다, 이 30%가 왜 그렇게 분수령이 되는 거죠?
◎ 배종찬 > 30%의 법칙이라고 해서 대통령 지지율이 20%대로 내려가면 실질적인 국정마비, 또 국정동력이 상실된다, 이렇게 볼 수밖에 없는 것이 국민 10명 중 3명도 지지를 못 받는 대통령의 국정운영이 돼 버리는 것이거든요. 더불어민주당의 김민석 의원은 지금 당대표 출마를 하고 있는데 심리적 탄핵이다, 이런 발언으로 국회에서 상당히 논란이 될 정도로 지지율이 중요할 수밖에 없는 것이거든요. 지지율이 30% 미만으로 내려가게 되면 나머지 70%는 계속해서 문제점을 지적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원인이 심지어는 축약이 돼서 나올 정도거든요. 경인양김도다. 경제, 인사, 양극화, 김건희 여사, 그리고 도어스테핑 이렇게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이게 축약돼서 이게 언급이 될 정도면 얼마나 이 부분이 많이 부각이 돼 있는지를 알 수가 있는 것이거든요. 그렇다면 10명 중에 3명 정도 대통령을 지지하는 목소리는 거의 가라앉아 버리는 겁니다. 사라지게 되는 거죠. 이게 이른바 프랑크푸르트학파에서 이야기하는 노엘레-노이만의 침묵의 나선 이론, 크게 목소리를 더 낼 수가 없으면 국정운영은 더 위축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여기서 핵심은 대통령의 스타일과 태도에 달려 있다라는 것이 근본적인 원인분석이면 대통령은 과거보다는 문재인 정권에 대한 비판이나 또 탓을 돌리기보다는 오히려 경제로 미래로 이렇게 가는 것이 필요하고 결국에는 대통령의 지지율이 언제쯤 반등할 것인가, 반등 가능할 것인가 이 부분이 상당히 궁금하시잖아요. 그런데 그런 계기는 안 보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8월 말에 이재명 의원이 당대표가 되면 그제서야 또 윤명대첩이 되니까 8월 말이나 9월이 되면 정치적인 대결, 정치적인 자극을 통해서 지지층들이 결집하고 반등할 것이다. 사실 이렇게 되면 또 충돌이고 또 국민은 양분되는 것이거든요. 오롯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이 좋아서 와 정말 경제로 미래로 경미야, 대통령이 경미를 찾네. 그래서 대통령의 지지율이 중간 지대에서 올라올 때 이것이 대통령의 실력 있는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가 될 수 있는 것이죠.
◎ 진행자 > 대통령 지지율이 30% 아래로 떨어진다는 것의 의미를 국민의 70%가량이 뭘 해도 나쁘게 보는 이 상황이라고 묘사해 주는 게 상당히 충격으로 다가오는데요. 위험하다는 게 바로 느껴지고요. 문제는 그렇다라면 지금 이 상황이 소위 말하는 바닥일까요. 아니면 실제로 30%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보세요?
◎ 배종찬 > 떨어질 가능성도 있죠. 그런 이유는 뭐냐 하면 지금 대통 령의 지지율이 대통령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반대하고 투표하지 않았던 부정평가층이 아니라 지금 PK, TK, 60대, 70대이상, 가정주부층에서도 이탈하거든요. 6개월 전만 하더라도 부산의 서면의 중심지에 가서 인터뷰를 해보면 그래 정권교체 해야 안 되나, 이런 이야기인데 지금은 부산 서면에 가면 이런 이야기가 나오죠. 와 그라노 와이라노 와 그래.
◎ 전민기 > 저도 부정어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금 75%는 몇 주째 동일한데 지난주에도 말씀드렸죠. 지지하다라는 단어가 그래도 긍정어에 있었거든요. 그거는 어떻게 하든 뭘 하든 지지를 하겠다는데 지지하다가 사라지고 이제 기대로 바뀌었거든요. 앞으로 잘하길 기대한다, 이건 약간 어감이 달라진 거예요. 국민들의 저는 시각도 그렇게 바뀌었다고 보거든요. 뭔가를 기대하는데 여기서 또 좋은 모습을 못 보인다, 그다음에 이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죠.
◎ 진행자 > 지금 말씀 주신 기대하다의 의미가 두고 보겠다로 좀 이해가 되네요.
◎ 전민기 > 그것의 어떤 긍정적인 표현이라고 봐야겠죠. 그래도 내가 그동안 지지했던 사람이니까 이제 이 정도까지 했으면 앞으로는 잘하겠지, 이런 표현이거든요.
◎ 배종찬 > 대통령이 태도를 바꾸면 스타일인데 태도를 바꾸면 국민들은 더 다가설 수 있는 거죠. 앞서 전민기 팀장이 아주 좋은 분석을 했던 것이 지역현장을 가도 경제상황이 엄중한데 대통령의 지역행보가 주목받지 못하고 진의대로 해석이 되지 않는 것이거든요. 그렇다면 이럴 때일수록 더 엄중하게 온몸을 불살라서 경제를 한번 살려보자 98년도에 IMF 외환위기 때 김대중 전 대통령의 태도가 그랬거든요. 금을 모아봅시다. 국민 여러분 함께하면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이야기처럼 그 모습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죠. 국민들은요.
◎ 진행자 > 기대하고 있는 국민들 그러면 현재의 윤석열 대통령의 경제정책에 대해서는 어떠한 여론입니까?
◎ 배종찬 >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TBS의뢰로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입니다. 15일, 16일 실시한 조사인데요. 윤석일 정부의 경제위기 대책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이겠죠.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28.4%, 10명 중 3명이 안 됩니다. 그래서 이 결과대로라면 대통령의 긍정평가 지지율이 20%대로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는 거고요. 부정평가는 66.3%로 나타났습니다. 똑같지는 않지만 대통령의 지금 국정수행 평가와 비슷하다. 그렇다면 태도를 빨리 바꾼다면 40대 50대 경제활동 인구 그리고 자영업층 가정주부 층에서 좀 더 지지율이 올라갈 수 있거든요. 그리고 지금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는 거 대통령 지지율 반전의 모멘텀은 태도, 스타일이라고 봐야되겠죠.
◎ 진행자 > 경제정책에 대한 경제위기 대응에 대한 평가가 전체적인 여론조사보다 낮다는 게 상당히 충격적인데요. 이번에는 주요현안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한번 진단을 해보겠습니다. 먼저 최근에 대통령실 행정요원 관련한 사적채용, 이 용어를 여당 쪽에서는 상당히 싫어하시던데 어쨌든 계속 사용되는 용어니까요. 여기에 대해서 공방이 뜨겁습니다. 전 팀장님 빅데이터상으로는 어떻게 나타납니까?
◎ 전민기 > 일주일 언급량이 지금 2만 건 가까이 되고요. 최근에 공정이라는 키워드를 수면 아래에서 다시 끄집어 올리는 거거든요. 이게 이제 아까 말씀드린 대로 현재 정부에서 위험 요소 두 번째로 빅데이터 상에서는 지목하고 있는 단어이기 때문에 이것과 관련해서는 권성동 원내대표의 발언 그 부분이 조금 더 이슈가 많이 되면서 이게 또 논란이 붙고 있죠. 그래서 대통령 비서실 대통령실 행정요원 관련해서 이야기 나오고 있는 건데
◎ 진행자 > 7급 9급 그 말씀.
◎ 전민기 > 맞습니다. 그리고 감성어가 12.5대83.3이에요. 논란이고 잘못된 것이고 인사청탁 망언이다. 그 다음에 논란이 되다, 내로남불이다. 유창하게 불공정해 사실은 이거는 태도에 대한 문제인데 누가 봐도 이거는 잘못된 일인데 지금 굉장히 당당한 태도를 보이는 부분이.
◎ 진행자 > 뭐가 잘못이냐, 이런 태도죠.
◎ 전민기 > 맞습니다. 당당하고 유창하게 불공정하고 이런 단어들 나오고 있거든요. 그러면서 최근에는 권선동 의원 2030들이 많이 사용하는 카페에서 공무원 시험 합격은 권선동이다, 이런 말까지 지금 나오고 있거든요. 이거 굉장히 안 좋죠. 83.3%나 좋지 않게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배 소장님 2030 특히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중요시 여겼던 계층이고요.
◎ 배종찬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그리고 2030의 특징을 일단 공정에 대한 상당히 강한 그런 인식으로 우리가 보고 있는데 이런 논란들 당연히 영향이 있겠죠?
◎ 배종찬 > 영향을 줄 수밖에 없고 지금 명확하게 윤석열 대통령의 성격을 규정하는 표현이 없거든요. 그런데 대체적으로 빅데이터나 이렇게 분석을 해보면 윤석열 대통령이 가장 각광받고 조명 받을 수 있는 현 정부에 대한 성격 규정은 중산층 공정 국가입니다. 그러니까 중산층을 더 두텁게 하고 왜 중산층이 사라지고 있느냐 경제적 양극화가 가장 큰 문제거든요. 그 다음에 공정국가이기 때문에 이럴 때 중요했던 것이 이른바 공무원이 되려면 노량진이 아니라 성동구로 가야 된다. 이런 정말 일파만파 퍼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 오히려 준엄하게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인식 태도 표현이거든요. 안 된다. 대통령실에서 문재인 정부 때 그런 사람이 있었다 하더라고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그런 이야기를 해요. 문재인 정부에서도 청와대 대통령실에 그런 사람이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표현하지 않았다. 비판받을 때 뭔가 그 부분에 대해서 최대한 진화시키려고 노력을 했지 지나치게 당당하게 7급으로도 갈 수 있는 인물인데 9급인데 뭐가 문제냐. 그리고 지역구의 선관위원이 뭐가 문제냐, 근데 이럴 때 윤석열 대통령이 준엄하게 나오면 대통령의 지지율이 더 올라갈 수가 있거든요. 도저히 이거 못 본다, 나는 중산층 공정국가로 가겠다. 바로 이럴 때 태도가 나와야 되는 거죠.
◎ 진행자 > 전 팀장님, 좀 전에 쭉 감성어 소개해 주셨지만 대통령실에서는 아니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 그런데 왜 그러냐. 언론이 문제다, 혹은 야당은 더 심하지 않았냐, 왜 우리만 갖고 그래요. 이런 반응 아닙니까?
◎ 전민기 > 그게 좀 태도의 문제이고 순서에 뒤바뀜이 좀 있는 것 같아요. 처음부터 만약에 이런 직 자체는 원래 대통령이나 정권이 바뀌게 되면 직이 유지되는 게 아니고 이렇게 뽑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먼저 해명을 하고 그 다음에 이거 봐라 과거에도 과거 여당인 민주당도 이런 식으로 선출을 했었다. 그러나 국민들 입장에서 봤을 때 이렇게 된 부분에 대해서는 죄송하다. 만약에 이렇게 됐으면 모르겠는데 이게 태도가 당당하게 반대로 나왔죠. 그리고 오히려 월급 얼마도 되지 않는데 거기에서는 또 9급 공무원 어떻게 보면 폄하발언까지 나온 것 같아요. 이런 것들이 순서가 잘못됐고 그 다음에 방식이 잘못됐고 표현이 잘못되다 보니까 굉장히 국민들은 그게 이제 불편한 것이죠.
◎ 배종찬 >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당의 논란들도 걷잡을 수는 없는 상황이거든요. 지금 이준석 대표는 전국 행보를 하고 있고 권성동 원내대표 당대표 직무대행에 대해서 또 논란이 되고 있는 이른바 공무원은 에듀땡이 아니라 공무원은 권성동, 이거 정말 마땅하지 않은 그런 호칭이고 실제로 당권까지도 노리고 있는 권성동 원내대표에게는 이런 여론은 결코 달갑지 않은 것이거든요. 심지어는 장제원 의원도 거친 표현이다. 그 이면에는 지금 관련된 반응에 대해서도 권성동 의원의 발언을 거칠게도 보지만 그래 그렇게 해서는 당권 못 잡을 텐데 이런 의미도 내포하고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하는데 누구라도 좀 도와야 될 거 아니겠습니까. 집권여당이니까요. 그런 면에서 이 이슈가 결코 가볍지 않은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이죠.
◎ 진행자 > 지금 권성동 원내대표의 이야기, 또 권성동 원내대표를 희화화한 젊은이들 사이에서 그런 유행어까지 이야기를 해 주셨는데요. 전 팀장님, 그러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대상으로 한 빅데이터 분석도 해보셨다면서요.
◎ 전민기 > 언급량이 14만 7천 건이에요. 한 달 동안. 근데 이게 불과 한 2주 전만 하더라도 한 달에 한 2, 3천 건밖에 언급이 안 됐었거든요. 그 언급됐던 것도 이준석 대표와의 어떤 갈등이라든지 이런 부분이었는데 지금 이렇게 일주일 만에 14만 건으로 이게 올라갔다는 거 제가 말씀드렸죠. 10만 건이 넘으면 모든 국민들이 알 만한 사안이다. 그 중심에는 말씀드린 대로 이 채용, 이런 단어들이 보여지거든요. 누구 아들, 공무원, 결국에는 이 부분이 많이 국민들이 불편한 지점이 아닌가. 감성어도 22.6대 68.6인데 이거는 좀더 자세히 들어가서 보면 추천하다랑 합격이 긍정감성어로 잡혔기 때문이에요. 근데 이 사안을 봤을 때 추천하고 합격한 것은 부정적으로 좀 봐야 된다고 봤을 때는 80% 정도가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압력을 가했다 그 다음에 추천하다 이런 단어들이 계속해서 보이죠. 궤변이란 말들 해명하는 과정에서의 그런 모습들, 이건 국민들 앞에 이 발언은 사과할 필요가 있는 것 같고요. 만약에 채용 자체가 원래 그렇게 있고 문제가 없다면 그 부분은 명확하게 해명하면 될 것 같습니다.
◎ 배종찬 > 그렇게 간단치 않다는 게 결국 국민여론이 작은 것이 큰 둑을 무너뜨릴 정도로 큰 이슈가 될 수도 있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지금 보면 이 빅데이터 내용에 네 글자가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작습니다. 하지만 여기가 더 커질 수도 있는데 국정농단 네 글자가 있습니다. 이런 지적이 있으면 좀 확인해 보겠다. 어떻게 채용이 됐는지 그리고 그것이 만약에 지역의 이해충돌도 있는데 추천이 되고 임명이 된 거라면 문제가 있지 않겠냐. 그리고 후원금이니까 1천만 원도 냈다는 것이거든요. 이건 여러 가지로 이걸 듣는 국민들을 무기력하게 할 수 있는 겁니다. 얼마나 어렵습니까. 공무원 되기도 어렵고 노량진 가서 컵밥을 먹으면서 눈물을 흘리면서 준비했던 그 사람들의 노력은 뭡니까. 물거품이 되는 겁니까. 강릉에도 수많은 학생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촌놈 이야기가 나오고 그러면 지방과 서울을 구분하게 되는 것이고 그래서 이 부분은 빨리 권성동 원내대표가 끊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저는 이럴 때 윤석열 대통령의 태도가 빛날 수 있는 거죠. 그건 우리 중산층 공정 국가에서는 도저히 있을 수가 없는 일이에요. 이러면서 걷어낼 때 대통령에 대한 인식 국민들의 인식 태도가 대통령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태도도 달라질 수가 있는 것이죠.
◎ 진행자 > 문제는 지금 배 소장님 말씀처럼 하지 않는 이유가 권성동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오래된 지인이고 검찰에서도 오랜 동안 있었던 동료고 그렇다 보니까 국민들은 더더욱이나 권성동 원내대표가 뭔가 국정농단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지나치게 권력을 행사하고 국민도 우습게 알고 이렇다는 그런 시선이 있다는 거 아닙니까?
◎ 배종찬 > 그렇습니다. 가볍게 봐서는 결코 안 된다는 게 권성동 원내대표 또 직무대행 입장에서는 그럴 수 있습니다. 아니 왜 그래 뭐 그렇게 잘못했길래 문재인 정부에서도 문제 있었고 이전 정부 김대중 정부에서 노무현 정부의 문제 있지 않았어. 이렇게 전 정권 탓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일파만파 커질 수 있는 것은 결국 공정을 외쳐왔던 윤석열 대통령에게 더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거든요. 또 하나 조심스러워야 할 것은 공직에 있는 사람, 더군다나 주목받고 있는 인물들은 표창원 진행자께서도 영국에서 공부해보셨지만 메이저 총리가 큰 정치적 기반 없이 영국 총리가 됐을 때 그의 아버지가 그랬습니다. 국민들은 외줄에서 떨어지는 그런 위태로움을
◎ 진행자 > 저희가 시간이 거의 다 돼서요. 배 소장님 죄송합니다. 여기서 좀 줄이고요. 야당도 다뤄야 되니까 우리 공정을 위해서. 전 팀장님 이재명 의원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도 해보셨죠?
◎ 전민기 > 일주일 동안 23만 4천 건이고 한 달 하면 85만 건이에요. 윤석열 대통령이 한 달 동안 98만 건이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관심 받고 있는 정치 인물 중에 한 명이라고 봐야겠죠. 최근에 당대표 출마하겠다, 이 부분이 많이 이슈가 되면서 관련한 이야기들 나오고 있습니다. 감성어는 27.4 대 68.2고요. 선언 이후에 지지하다가 가운데 가장 크게 자리를 잡고 있죠. 그 전까지는 부정이 한 75% 됐는데 막상 선언하고 나니까 지지한다는 반응들이 좀 더 많이 나오고 있고요. 낫다, 가장 낫다 라는 표현이에요. 여기 두 가지가 있습니다. 현 대통령보다 낫다라는 표현 그리고 민주당 내 후보들 중에서 가장 낫다. 그리고 승리할 것이다, 이런 단어들이 있습니다. 부정은 늘 나오던 것들인데요. 욕 이야기가 아직도 나오고 있고요. 그 다음에 반대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비판하는 의견들 책임지는 모습이 이런 식은 아닐 거라는 이런 것도 있고 당 내에서의 또 반대하시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좀 입에 담을 수 없는 단어들도 있기는 한데 어쨌든 그래도 지지하는 분들이 조금 더 뭉치는 그런 모양새를 좀 보여주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배 소장님. 민주당 전당대회 관련해서 이재명 의원이 어차피 대표가 될 것이다, 어대명. 다른 쪽에서는 조금 전에 팀장님께서 제 책임 부분을 말씀 주셨는데 이게 책임지는 태도냐 이런 상반되는 의견이 있지 않습니까? 어떻게 보세요.
◎ 배종찬 > 데이터에 고스란히 나타나 있습니다. 결국 이재명 의원이 당 대표가 되더라도 맞닥뜨려야 할 과제는 분수책이 될 수밖에 없다. 분은 여기 빅테이트 나오지만 반대하다, 결국 이 친명 비명 친문 분열되는 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 또 하나는 패배가 나와 있으니까 그 전에 여기 의혹이 나와 있으니까 의혹은 수사거든요. 수사 들어오는 걸 어떻게 또 과연 막아낼 것인가 이재명이 민주당이고 민주당이 이재명일 때 마지막으로는 여기에 보면 패배가 나와 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과거에 우뚝 섰던 재기했던 지도자들도 결국 선거에 대한 충분한 책임을 졌거든요. 이 책임 부분이 어떤 거냐, 분수책입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저희가 시작하면서 설문조사 우리 청취자 여러분께 드렸었는데요. 정부에서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채무조정 지원 대책을 발표한 부분이었습니다. 빅데이터상으로는 어떻게 나오나요? 이 부분.
◎ 전민기 > 언급량이 2300건이니까 엄청 지금 많이 이야기가 하고 있는 상황은 아니에요. 그러나 채무조정과 관련해서 신용이라든지 이자 빛 재산 변제 파산 이런 단어들이 보여지고요. 감성어도 38.1대55긴 한데 부정이 있는 게 이거 왜 주냐 해선 안 된다 이런 거라기보다는 사실 지금 이자가 굉장히 부담되다 이런 부담도 부정으로 잡히고요.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굉장히 부실하다, 이런 단어들이 있어요. 역차별 정도만 사실은 부정 이걸 반대하는 입장이지 나머지는 사실은 그렇게 이걸 주는 부분에 대해서 하지 말아야 된다 이런 강한 어조는 보이지 않는 걸로 봤을 때는 채무조정 그래도 국민들 입장에서는 납득을 하는 정도의 그런 이야기가 아닌가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빅데이터상으로는 그렇고요. 우리 청취자 여러분께서는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전 팀장님, 설문조사 결과 발표 주시죠.
◎ 전민기 > 채무조정 필요하다 60%, 필요하지 않다 35%, 잘 모르겠다 5%.
◎ 배종찬 > 문자 보내주셨는데 5***님 찬성이지만 대상자를 정확히 분별해서 지원해야 합니다. 3***님은 열심히 꼬박꼬박 빚 갚아 나가는 일반인은 국민이 아닌가요라는 의견도 보내주셨습니다.
◎ 진행자 > 빅데이터상으로 보나 또 청취자 여러분들의 설문조사 응답으로보나 기본적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은 필요하지만 하려면 공정하게 제대로 해라 그리고 뭔가 성실한 분들의 어떤 박탈감 느껴지지 않도록 해라, 이런 메시지로 보이네요.
◎ 배종찬 > 그럼요 그게 포함이 돼야 된다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겠죠.
◎ 진행자 > 네, 알겠습니다. <데이터는 알고 있다>오늘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전민기 한국인사이트 연구소 팀장 두 분과 함께 했습니다. 두 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 전민기 > 감사합니다.
◎ 배종찬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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