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띄워 날아간 장관, '철창 농성자'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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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2년 7월 19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용주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어, 일단 영상 설명부터 해야 될 거 같은데요? 이현종 위원님, 그 오늘 고용노동부 장관과 행안부 장관이 이 철창 농성 중인 노동자를 만났는데 이 사진 속처럼 이 철창 안에 본인이 움직일 수도 없는 여기에서 지금 며칠째, 십 며칠째 지금 농성을 하고 있는 거잖아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제 조금 전에 앵커께서 이 1도크 이야기를 하셨는데요. 대우조선해양의 1도크 같은 경우는 배를 4척을 동시에 제작할 수 있는 정말 세계 최대의 도크입니다. 저기서 바로 큰 배들이 4대가 4척이 동시에 이제 그 작업을 할 수 있는 건데요. 바로 1도크 저기 한 앞에 저렇게 농성을 함으로 인해서 기존에 제작되어 있던 배를 아예 진수를 못 시키고 있어요. 그러니까 이게 어마어마한 지금 손해가 발생하고 있는 겁니다. 특히 7명이 지금, 1명이 저렇게 들어가 있고 6명이 그 위에 지금 그 계단에서 지금 농성 중이고. (고공 농성 중이죠?) 그렇습니다. 밖에는 이제 한 100여 명 정도가 있는 것이고 이 사람들이 지금 하는 것들이 보면 결국 이 대우조선해양의 지금 손해액이 벌써 6000억이 넘어간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아시겠지만 대우조선해양은 지금 적자가 한 7조 원 달하는 그 회사입니다. 그래서 산업은행이 지금 관리를 하고 있는 회사에요.
그러다가 최근에 현대중공업과 합병이 실패하면서 어려움에 처했는데 문제는 지금 이제 전 세계적인 조선 호황이 오면서 현재의 수주는 굉장히 많이 되고 있습니다. 근데 지금 제작하고 있는 것들은 옛날에 수주한 것들이에요. 그래서 그 가격을 그 이제 이 비용으로 임금을 주고 하는 건데 문제는 이분들 같은 경우는 대우조선해양이 회사가 아닙니다. 다들 협력업체가 따로 있고 그 회사 농성을 해야 되는데. (구조가 그렇죠.) 문제는 대우조선해양에 들어가서 저렇게 농성을 하다 보니 이게 대우조선해양은 이분들하고 협상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에요 이제 그러면서 저렇게 이제 지금 철창을 만들어서 아예 못 나오게끔 만들어서 지금 하청노조 노조 부지회장이 저렇게 들어가서 지금 옥쇄 투쟁을 하고 있는 건데. 참 안타깝습니다.
벌써 이 사태가 일어난 지 48일째입니다. 근데 이제야 정부가 나섰다는 것도 문제이지만 저렇게 극단적으로 투쟁을 벌이는, 자기들 이익을 위해서 투쟁을 벌이는데 저 문제 때문에 지금 피해를 보는 사람 10만 명이 넘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이 30% 임금을 올리라는 거 아니겠어요? 근데 지금 코로나 때문에 지금 많은 업체들이 어렵습니다. 대우조선해양 제가 말씀드렸지만 지금 7조 원이나 적자가 있는 회사예요. 그런 회사에서 만약 이 사람들을 30% 올리면 연쇄적으로 지금 큰 문제가 벌어지는 거죠. 그러니까 참 대한민국이 자꾸 이렇게 어떤 면에서 보면 떼법이라고 이야기하는, 저렇게 농성을 하면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게 쌓이고 쌓이면서 저런 결과를 낳고 있지 않는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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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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