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소말리아 알샤바브 무장대원 2명 공습으로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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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아프리카사령부는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공습은 지난 17일 주바 남부 지역 리비쿠스 근처에서 일어났다면서 "사령부 1차 평가로는 알샤바브 테러리스트 2명이 작전으로 사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작전은 소말리아 정부와 조율을 거쳤으며 외딴 지역에서 일어났기 때문에 민간인 사상자도 없다고 덧붙였다.
인권단체들은 미군이 비밀리에 소말리아 작전을 수행해 민간인 사망자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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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미군이 소말리아의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 대원 2명을 공습으로 제거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군 아프리카사령부는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공습은 지난 17일 주바 남부 지역 리비쿠스 근처에서 일어났다면서 "사령부 1차 평가로는 알샤바브 테러리스트 2명이 작전으로 사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작전은 소말리아 정부와 조율을 거쳤으며 외딴 지역에서 일어났기 때문에 민간인 사상자도 없다고 덧붙였다. 인권단체들은 미군이 비밀리에 소말리아 작전을 수행해 민간인 사망자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번 공습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5월 미군 특수부대원 수백 명이 다시 소말리아로 돌아가 상시적 대테러 임무를 수행하라고 지시한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주요 작전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임기 말 소말리아에서 미군을 철수시켰다.
소말리아는 1991년 독재자 시아드 바레 정권이 무너지면서 내전으로 나라가 사분오열됐으며 유엔은 수도 모가디슈와 다른 일부 지역을 통치하는 현 연방 정부를 유일한 합법정부로 인정하고 있다. 테러단체 알카에다와 연계한 알샤바브는 중부와 남부 지역을 거점으로 중앙정부 전복을 위해 모가디슈 등에서 자살폭탄 테러를 일삼고 있다.
sung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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