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격리중 병사에 "그만 좀 처먹어라"..폭언·폭행 일삼은 군 간부들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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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한 육군 부대 간부들이 코로나19 밀접접촉자로 격리된 병사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는 폭로가 제기됐다.
19일 군 당국과 육군대신전해드립니다(이하 육대전)에 따르면 강원도내 모 부대에서 최근 전역한 A씨는 "간부들의 폭언과 폭행 및 징계의 불합리함에 대해 이야기 해 보고자 제보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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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한 육군 부대 간부들이 코로나19 밀접접촉자로 격리된 병사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는 폭로가 제기됐다.
19일 군 당국과 육군대신전해드립니다(이하 육대전)에 따르면 강원도내 모 부대에서 최근 전역한 A씨는 “간부들의 폭언과 폭행 및 징계의 불합리함에 대해 이야기 해 보고자 제보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그는 “3월 말부터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한 달간 격리를 당했는데 격리 전담 간부 두 명은 매일같이 저희를 부를 때 ‘X신들’,‘XX련들아’ 등 하루도 빠짐없이 욕설을 사용했다”라며 “식사할 때 음식이나 우유를 더 달라고 하면 ‘그만 좀 처먹어라’,‘X나게 많이 처먹네’ 등 욕설로 대답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격리 중인 후임이 우유를 달라고 하자 간부가 베개로 후임을 폭행했고 다른 간부는 웃으며 방관했다”라며 “탁구를 치는데 갑자기 간부가 이유 없이 우리를 일렬로 돌아세우게 한 뒤 탁구공으로 맞추고 격리 중인 다른 동기에게는 비비탄 총으로 위협까지 했다”고 폭로했다. A씨를 비롯한 병사들은 국방헬프콜(1303)에 부조리를 신고했지만 담당 간부는 바뀌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부대 측은 “제보접수 전 초급간부들의 부적절한 언행을 식별하고 군사경찰에서 조사를 실시했다”라며 “그 결과에 따라 법과 규정에 의거해 추가 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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