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국힘 "반인륜 범죄 최종 책임자" 문재인 전 대통령 정조준

김용욱 기자 2022. 7. 1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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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 송언석 원내 수석부대표, 한기호 사무총장이 지난 18일 공개된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영상을 두고 "반인륜적 범죄"라고 규정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의 책임을 정조준하고 총공세에 나섰다.

영상엔 국민의힘 원내 주요 지도부들의 강제 북송 영상에 따른 문재인 전 대통령 책임론 총공세 발언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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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참담...흉악범이라도 귀순 의사 밝힌 이상 대한민국 국민으로 조사 했어야" 총공세
송언석 "최종 책임자 문 전 대통령 직접 대통령 기록물 지정 해제 나서야"

[미디어오늘 김용욱 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 송언석 원내 수석부대표, 한기호 사무총장이 지난 18일 공개된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영상을 두고 “반인륜적 범죄”라고 규정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의 책임을 정조준하고 총공세에 나섰다. 특히 송언석 수석부대표는 “최종 책임자였던 문재인 전 대통령 본인이 직접 나서서 대통령 기록물들을 법에 따라 지정 해제 요청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9일 오전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권성동 원내대표는 “어제 공개된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영상은 참담하고 충격적인 장면이었다”며 “누가 봐도 억지로 끌려가는 기색이 역력했다. 정의용 전 안보실장은 탈북 어민들이 애당초 귀순 의사가 없었다고 했지만 새빨간 거짓말이었다”고 주장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이 범죄 증거라고 내세웠던 선박의 혈흔 역시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설령 흉악범이라 하더라도 귀순 의사를 밝힌 이상 대한민국 국민으로 보고 범죄 혐의를 조사했어야 한다”고 비난했다.

또 “문재인 정권의 반인권적이고 반인륜적인 범죄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며 “민주당이 끝까지 반인륜 범죄를 옹호한다면 국회 차원에서 자발적인 북송 현장 영상을 확보해 강제 북송 영상과 비교 분석하는 방법도 고려하겠다”고 경고했다.

국가안보문란 실태조사 TF 위원장인 한기호 사무총장도 “이번에 공개된 동영상으로 반인권 독재 국가에서나 있을 법한 야만적이며 반인륜적 불법 행위가 인권 변호사라는 문재인 대통령 정부하에서 서슴지 않게 일어난 것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자신들의 정치적 이득을 위해 김정은 정권에게 우리 국민을 제물로 바쳤고, 그 과정에서 야만적이며 반인륜적 범죄행위를 눈 하나 깜짝 않고 자행한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한기호 총장은 “어제 농림축산 검역 본부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 어선에서 혈흔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즉 16명을 살해한 극악무도하고 잔인한 흉악범이라던 증거는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이어 “인권변호사 문재인 대통령은 자유를 찾아온 대한민국 국민에게 살인 누명을 씌우고 잔인하게 공개 처형당할 것이 뻔한 데도 돌려보낸 이유를 답해야 한다”며 “그것이 전직 대통령이 국민에게 갖는 도리이고 예의다. 대체 북한 김정은과 어떤 거래를 했길래 극악무도한 만행을 서슴지 않았는지 이제는 그 이유를 밝혀야 한다”고 문 전 대통령에게 촉구했다.

한 총장은 또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건은 대한민국 헌법과 법률을 위반하고 국제적으로 대한민국을 부끄럽게 만든 중대한 국기문란 사건으로 반인륜적 범법 행위가 여실히 드러났다”며 “하루빨리 관련된 자들은 검찰 수사에 협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도 “탈북 어민들을 강제로 돌려보낸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야만적 행위였다”며 “조사든, 감사든, 수사든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 좋다. 국정조사와 특검도 가능하다. 진실을 밝히고 책임자를 밝힐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해야 한다”고 국정조사뿐 아니라 특검도 거론했다.

송언석 수석은 “특히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촉구한다. 이 사건의 최종 책임자였던 문재인 전 대통령 본인이 떳떳하다면 관련된 대통령 기록물들을 법에 따라 지정 해제 요청을 먼저 직접 나서서 해야 할 것”이라며 “그래야만 본인이 직접 책임을 질 이유가 없다는 것을 입증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문 전 대통령 책임을 겨냥했다.

영상엔 국민의힘 원내 주요 지도부들의 강제 북송 영상에 따른 문재인 전 대통령 책임론 총공세 발언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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