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시 美 하원의장 다음달 대만 방문..中 "하나의 중국 지켜라"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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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의원장이 다음달 대만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미국 의회는 미국의 필수적인 부분으로 미국이 추구하는 하나의 중국 정책을 엄격히 준수해야 한다며 하원 의장의 대만 방문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공동성명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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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에 방문 추진했지만 코로나 확진으로 취소
中 외교부 대변인 "중국의 주권·영토보전 심각한 훼손"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의원장이 다음달 대만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미국과 대만의 어떠한 공식 교류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는 19일 사정에 밝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펠로시 의장이 다음 달 대표단을 이끌고 대만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펠로시 의장은 앞서 지난 4월에 대만 방문 일정을 잡았다가 코로나19에 확진되는 바람에 취소했다.
펠로시 의장은 대만 방문 길에 일본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및 하와이에 있는 인도·태평양사령부 본부도 방문할 예정이다.
현직 하원 의장이 대만을 찾는 것은 1997년 민주당 클린턴 행정부 때 공화당 소속 뉴트 깅그리치 의장 이후 25년 만이다.
미국과 중국 간의 관계가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권력 서열 3위인 하원 의장의 대만 방문은 미중 관계와 양안 관계에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하나의 중국' 원칙을 내세우고 있는 중국은 반발했다.
중국 외교부 자오리젠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 문제에 대해 반복적으로 엄숙한 입장을 표명했다며 중국은 미국과 대만 간의 어떠한 형태의 공식 교류도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의회는 미국의 필수적인 부분으로 미국이 추구하는 하나의 중국 정책을 엄격히 준수해야 한다며 하원 의장의 대만 방문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공동성명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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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안성용 베이징 특파원 ahn89@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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