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에 폐수가 콸콸, 물고기 떼죽음..여수시 또 '나 몰라라'

박승현 2022. 7. 1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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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의 한 하천에서 폐수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물고기 집단폐사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15일 오후 2시쯤 여수시 돌산읍의 한 하천에 폐수로 추정되는 붉은색 오염원이 흘러들면서 물고기 수십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앞서 여수시는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인증한 청정해역 가막만에서 멸치 수만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는데도, 폐사 원인으로 추정되는 불법 방류 오·폐수 실태조사와 단속을 외면하면서 환경 행정에 구멍이 뚫렸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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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수로 추정되는 붉은색 오염원
여수의 한 하천에서 폐수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물고기 집단폐사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15일 오후 2시쯤 여수시 돌산읍의 한 하천에 폐수로 추정되는 붉은색 오염원이 흘러들면서 물고기 수십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폐수는 하천 100여m 구간을 뒤덮을 정도로 많은 양이 발견됐지만, 신고를 받고 현장에 나온 담담 공무원이 단속을 외면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사건을 은폐하려 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이같은 공무원의 태도에 주민들은 인근 파출소에 환경오염을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죽은 물고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오염 현장을 둘러본 뒤 시료를 채취했습니다.

주민들은 "하천 오염을 신고해도 시는 둘러보기만 할 뿐 오염원 단속을 전혀 하지 않는다"며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앞서 여수시는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인증한 청정해역 가막만에서 멸치 수만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는데도, 폐사 원인으로 추정되는 불법 방류 오·폐수 실태조사와 단속을 외면하면서 환경 행정에 구멍이 뚫렸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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