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21 처음 뜬 날, 인도네시아서 T-50i 훈련기 또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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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전투기 KF-21이 첫 비행에 성공한 19일 인도네시아로 수출한 국산 훈련기가 추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도네시아 언론 등에 따르면 전날 인도네시아 자바섬에서 야간 훈련 중이던 T-50i 골든이글 훈련기가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숨졌다.
사고기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미국 록히드마틴과 함께 개발한 T-50 초음속 고등훈련기를 개량한 것이다.
T-50i는 인도네시아와 태국, 필리핀, 이라크 등에 수출된 전술 입문 훈련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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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T-50i 골든이글 훈련기 18일 추락 사고
2015년과 2020년도 T-50i 사고 발생
인도네시아, KF-21 분담금 납부 미뤄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국산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전투기 KF-21이 첫 비행에 성공한 19일 인도네시아로 수출한 국산 훈련기가 추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 군용기 기술을 과시할 수 있는 날에 예상치 못한 악재가 나타난 셈이다.
인도네시아 언론 등에 따르면 전날 인도네시아 자바섬에서 야간 훈련 중이던 T-50i 골든이글 훈련기가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숨졌다. 구체적인 사고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사고기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미국 록히드마틴과 함께 개발한 T-50 초음속 고등훈련기를 개량한 것이다. T-50i는 인도네시아와 태국, 필리핀, 이라크 등에 수출된 전술 입문 훈련기다.
한국은 2014년 인도네시아 공군에 해당 기체를 16대 판매했다.
이 중 한 대는 2015년 12월 에어쇼 중 추락했다. 당시 조종사 2명이 사망했다. 2020년 8월에도 T-50i가 이륙 중 활주로에서 미끄러져 조종사들이 다쳤다.
공교롭게도 인도네시아는 KF-21 공동 개발국이다. 인도네시아는 예산 부족을 이유로 개발 분담금을 8000억원 이상 내지 않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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