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휘발유·경유 가격 하락세 뚜렷..1900원대 진입

조민주 기자 2022. 7. 1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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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유류세 추가 인하 조치와 국제유가 등의 영향으로 울산지역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1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울산지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14.81원 내린 L당 1987.29원을 기록했다.

울산의 휘발윳값은 지난달 30일 종전 최고가인 2130원을 기록한데 이어 19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울산지역 경유가는 전날보다 8.94원 내린 L당 2052.43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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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하폭 적용, 국제유가 반영 등 영향..향후 전망은 불투명
17일 경기도 화성시의 한 주유소 유가정보판에 휘발유 가격이 1885원을 나타내고 있다. 2022.7.1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정부의 유류세 추가 인하 조치와 국제유가 등의 영향으로 울산지역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1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울산지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14.81원 내린 L당 1987.29원을 기록했다. 울산의 휘발윳값은 지난달 30일 종전 최고가인 2130원을 기록한데 이어 19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 역시 마찬가지다. 이날 울산지역 경유가는 전날보다 8.94원 내린 L당 2052.43원이다.

지난 6월 30일과 비교하면 약 3주간 각각 143원, 99원씩 떨어진 수치다.

이는 지난 1일부터 유류세 인하폭이 기존 32%에서 37%로 확대된데다 최근 정유사들이 국제 원유가격의 하락세를 반영해 공급가격을 일제히 내린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우크라이나 전쟁 등 변수가 많아 유가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특히 이날 사우디아라비가 미국의 증산 요구를 거부하고 원유 증산에 나서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하자 국제유가가 5%가량 급등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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