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혈용 혈액 보유량 '적정'..코로나 재유행 변수

오수희 2022. 7. 1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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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수혈용 혈액 보유량이 적정 단계를 보이고 있지만, 코로나19 재유행과 계절적 요인 때문에 혈액 보유량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9일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부산 수혈용 혈액 보유량은 적정 단계인 6.7일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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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 혈액형 (PG) [김민아 제작] 일러스트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의 수혈용 혈액 보유량이 적정 단계를 보이고 있지만, 코로나19 재유행과 계절적 요인 때문에 혈액 보유량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9일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부산 수혈용 혈액 보유량은 적정 단계인 6.7일분이다.

혈액형 별로는 B형이 9.2일분, AB형은 8.5일분, A형이 5.8일분, O형이 4.6일분 남아 있다.

수혈용 혈액 보유량이 5일분 미만이면 관심, 3일분 미만이면 주의, 2일분 미만이면 경계, 1일분 미만이면 심각 단계로 분류한다.

부산혈액원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한 지난 4월 말부터 단체 헌혈이 늘어 적정 단계를 이어오고 있지만,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고 7∼8월에는 학교와 군부대 단체헌혈이 크게 줄어 혈액 보유량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부산에서 안정적으로 수혈용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선 하루 평균 700명 이상이 헌혈에 동참해야 한다.

그러나 올해 하루 평균 헌혈자는 535명으로 최소 160명 이상이 더 헌혈해야 적정 수준이 유지된다고 부산혈액원은 전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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