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덮개로 덮여있던 맨홀에 12살 아이 빠져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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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에서 인도를 걷던 12살 아이가 맨홀 아래로 빠져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당진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40분께 한 공터 주변 인도를 걷던 A군이 갑자기 오수 맨홀 아래로 추락했다.
맨홀 뚜껑은 파손돼 구멍이 뚫린 상태였고, 맨홀 위에 플라스틱 재질의 수도 계량기 덮개가 임시로 덮여 있는 상태에서 A군이 이를 모르고 걷다가 빠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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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충남 당진에서 인도를 걷던 12살 아이가 맨홀 아래로 빠져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당진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40분께 한 공터 주변 인도를 걷던 A군이 갑자기 오수 맨홀 아래로 추락했다.
해당 맨홀 깊이는 120㎝ 정도로, A군이 허리까지 맨홀에 빠지는 과정에서 허벅지에 찰과상 등 상처를 입었다.
맨홀 뚜껑은 파손돼 구멍이 뚫린 상태였고, 맨홀 위에 플라스틱 재질의 수도 계량기 덮개가 임시로 덮여 있는 상태에서 A군이 이를 모르고 걷다가 빠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인도 옆 공터가 주차장으로 활용되면서, 차량이 콘크리트 맨홀 뚜껑 위를 자주 다녀 하중을 이기지 못하고 뚜껑이 파손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누군가 시에 신고하지 않고, 계량기 덮개로 임시로 맨홀을 가려둔 것 같다"며 "안전조치를 완료한 상태로, 부상자가 배상 제도에 따라 치료비를 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coo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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