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美주최 공급망 장관회의 참여.."공급망 강화 정책 소개"

김효정 2022. 7. 1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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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20일 미국이 주최하는 '2022년 공급망 장관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한다고 외교부가 19일 밝혔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박 장관은 주요 물자의 공급망 병목현상 대응, 핵심품목 공급선 다변화 등 중장기적 공급망 강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정책을 소개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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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 [외교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오수진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20일 미국이 주최하는 '2022년 공급망 장관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한다고 외교부가 19일 밝혔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박 장관은 주요 물자의 공급망 병목현상 대응, 핵심품목 공급선 다변화 등 중장기적 공급망 강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정책을 소개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현재 일본 방문 중인 박 장관은 방일 일정을 마치고 20일 오후 귀국한 뒤 이 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는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과 지나 러몬도 상무부 장관이 공동으로 개최한다. 지난해 10일 이탈리아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에 미국 주도로 열린 글로벌 공급망 회복에 대한 정상회의의 후속 회의 성격이다.

한국을 비롯해 20개국가량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공급망 병목 현상을 해결하고 탄력성 있는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동맹 및 우방국들과의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미국은 민주주의 등 가치를 함께하며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들과의 공급망 구축 필요성도 역설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중국과 러시아 등 권위주의 국가들에 덜 의존하는 공급망을 만들자는 취지도 내포돼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국을 방문 중인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한 뒤 연설에서 중국을 비판하며 "공급망에서 특정 세력·국가에 지배적 권한이 넘어가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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