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국제곡물가 하락..가격 안정 위해 업계도 노력해달라"

나혜윤 기자 2022. 7. 1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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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9일 국제곡물 선물가격 하락과 관련해 "국내 도입가격이 조속히 안정세를 찾아 식품 물가 상승에 따른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업계에 당부했다.

정 장관은 "국제곡물 선물가격이 여전히 평년 대비 높은 수준이지만, 최근 주요 곡물 수출국의 수급 여건 개선 및 전 세계적 경기침체 우려 등에 따른 소비 감소 전망으로 하락 추세로 전환됐다"면서 국내 도입가격이 조속히 안정세를 찾을 수 있도록 업계가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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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방문, 식량안보 강화 위한 민관 협력 방안 논의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5일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살고싶은 농촌공간 조성을 위한 '2022년 농촌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7.15/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9일 국제곡물 선물가격 하락과 관련해 "국내 도입가격이 조속히 안정세를 찾아 식품 물가 상승에 따른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업계에 당부했다.

정 장관은 이날 포스코인터내셔널 서울사무소를 찾아 회사 임원진과 간담회를 열고 국내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방문은 국제곡물 가격 강세로 인한 식품 물가 상승으로 민생에 부담이 큰 상황에서 민간 곡물 유통 기업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을 만나 함께 민생안정 방안을 찾아보자는 정 장관의 의지로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 최대 규모의 곡물 유통 기업으로 연간 약 800만톤 규모의 곡물을 취급하고 있으며, 현재 우크라이나 곡물터미널, 미얀마 미곡종합처리장, 인도네시아 팜오일 등 주요 해외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해외 식량 공급망 확보 및 안정적인 국내 반입에 힘쓰고 있다.

정 장관은 "국제곡물 선물가격이 여전히 평년 대비 높은 수준이지만, 최근 주요 곡물 수출국의 수급 여건 개선 및 전 세계적 경기침체 우려 등에 따른 소비 감소 전망으로 하락 추세로 전환됐다"면서 국내 도입가격이 조속히 안정세를 찾을 수 있도록 업계가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정 장관은 "우리나라는 곡물의 대외 의존도가 높아 국내 자급률 제고 노력에 더해 안정적인 해외 공급망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민간기업이 해외 곡물의 핵심 유통 시설을 확보하는 과정에 필요한 정부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해 적극적으로 방안을 강구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그룹사 7대 핵심 사업으로 식량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면서 "중장기적인 국가 식량안보 강화를 위해 포스코인터내셔널에서도 최대한 노력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을 통해 국내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하는 등 사회적 공헌 활동에도 기업의 역량을 투입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민생안정을 위해서는 식품 물가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그간 발표한 식품 물가 안정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함과 동시에 농업인·소비자·기업 등을 자주 만나 현장 의견을 경청하고, 필요하면 추가적인 과제를 발굴하는 등 각계각층의 고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덧붙였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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