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장 "세종의사당 원활한 추진 위해 특위 구성할 것"

이은파 2022. 7. 1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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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은 19일 국회 세종의사당의 원활한 건립을 위한 시의회의 역할과 관련해 "지난 3대 시의회 때 가동했던 '행정수도 완성 특별위원회' 같은 형태의 특위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 의장은 이날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제4대 시의회 출범 후 시의원들 사이에서 이에 대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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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세종집무실 원안대로 추진하라고 계속 촉구 중"
기자간담회 하는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이 19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2.7.19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은 19일 국회 세종의사당의 원활한 건립을 위한 시의회의 역할과 관련해 "지난 3대 시의회 때 가동했던 '행정수도 완성 특별위원회' 같은 형태의 특위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 의장은 이날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제4대 시의회 출범 후 시의원들 사이에서 이에 대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세종동 전월산과 세종호수공원 사이 61만6천㎡에 세워지는 국회 세종의사당은 2024년 초 착공해 2027년 완공할 예정이다. 현재 막바지 설계작업이 진행 중이다.

정부가 예산 절감 등을 이유로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수정 추진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는 "3단계 로드맵 중 2단계를 생략하고 1단계에서 3단계로 바로 가려고 하는 게 문제"라며 "시의회는 정부의 의지가 후퇴한 게 아니냐는 우려를 갖고 원안대로 추진할 것을 계속 촉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상 의장은 세종시의회가 전국 17개 광역의회 중 유일하게 여소야대인 것에 대해 "예전에 경기도가 여소야대인 적이 있었다"며 "경기도 사례를 잘 분석해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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