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북한인권재단 출범 추진..정부측 우선 임명도 검토"(상보)

박태진 2022. 7. 1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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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19일 "북한인권재단 출범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인선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북한인권재단은 2016년 시행된 북한인권법 이행을 위한 핵심 기구인데 지난 정부의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고, 국회가 재단 이사를 추천하지 않아 아직 출범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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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공석' 북한인권대사 오늘 임명
"북한 인권 개선 주도적 나서겠다는 뜻"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대통령실은 19일 “북한인권재단 출범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YONHAP PHOTO-4974> 강인선 대변인, 현안 브리핑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강인선 대변인이 현안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2.7.19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jeong@yna.co.kr/2022-07-19 15:05:09/<저작권자 ⓒ 1980-2022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강인선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북한인권재단은 2016년 시행된 북한인권법 이행을 위한 핵심 기구인데 지난 정부의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고, 국회가 재단 이사를 추천하지 않아 아직 출범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북한인권법이 유명무실화되고 있고, 국제사회에서도 계속 문제 제기가 이뤄지고 있다”며 “국회 원 구성이 완료되는 시점에 재단 이사 추천 협조를 여야에 강력히 요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 측 인사를 우선 임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이신화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로 임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2017년 9월 이후 5년 만에 공석이 채워진 것이다.

강 대변인은 “국제 사회와의 협력 속에서 북한 인권 개선에 주도적으로 나서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뜻이 잘 표현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태진 (tjpar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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