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美국채 보유량 12년만에 1조달러 이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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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량이 6개월 넘게 감소해 12년 만에 처음으로 1조 달러(약 1300조원) 미만으로 줄었다.
18일(현지시간) CNBC는 이날 미 재무부 발표를 인용해 중국의 5월 기준 미 국채 보유규모는 9808억달러(약 1287조원)로 12년 만에 1조달러 이하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는 6개월 연속 줄었다.
현재 미 국채의 최대 보유국인 일본은 1조2120억달러의 미국 국채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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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5월 중국의 미 국채보유규모 1287조원…6개월 연속 감소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량이 6개월 넘게 감소해 12년 만에 처음으로 1조 달러(약 1300조원) 미만으로 줄었다.
18일(현지시간) CNBC는 이날 미 재무부 발표를 인용해 중국의 5월 기준 미 국채 보유규모는 9808억달러(약 1287조원)로 12년 만에 1조달러 이하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는 6개월 연속 줄었다.
5월 국채 보유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9%(976억달러) 감소한 수치이자 지난 2010년 5월(8437억달러) 이후 최소 수준이다.
현재 미 국채의 최대 보유국인 일본은 1조2120억달러의 미국 국채를 보유하고 있다. 이 역시 4월의 1조2180억달러와 비교할 때 다소 줄었다.
일본 역시 3개월 연속 미 국채 보유량을 줄이고 있으며 현재 보유량은 2020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중국과 일본이 미 국채를 매각하는 것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잇따른 기준금리 인상 때문이다. 금리를 올리면 채권 가격이 내려가기 때문에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의미한다.
중국은 그동안 미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외화보유 다원화 정책에 박차를 가하며 달러 대신 다른 통화나 자산을 채워나갔다. 세계 최대 미국 채권보유국이었던 중국은 지난 2019년 6월 자리를 일본에 넘겨줬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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