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록히드마틴 F-35 375대 추가 구매..약 40조 규모

김예슬 기자 2022. 7. 1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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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가 세계 최대 방산기업 록히드마틴사의 F-35 전투기 375대를 구매하기로 합의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록히드마틴은 3년 계약을 맺어 F-35 전투기 375대를 생산해 미 국방부에 납품한다.

앞서 국방부와 록히드마틴은 지난 2019년에도 F-35A 전투기 478대에 대한 3년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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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적 합의..구체적 모델 및 가격은 정해지지 않아
록히드마틴의 F-35A 1호기가 시험비행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플리커)© News1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미 국방부가 세계 최대 방산기업 록히드마틴사의 F-35 전투기 375대를 구매하기로 합의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록히드마틴은 3년 계약을 맺어 F-35 전투기 375대를 생산해 미 국방부에 납품한다.

이는 예비적 합의이며 300억 달러(약 39조3700억원)에 준한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구체적인 제트기 모델과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가장 일반적인 버전은 F-35A다. F-35A는 2007년 처음 출시됐을 때 2억2100만 달러였지만, 이후 생산량이 늘고 기술이 발전하며 5세대의 가격은 7900만 달러까지 떨어졌다.

국방부는 "이번 계약에 따른 최종적인 전투기 수량은 2023년 회계연도 예산에 대한 의회의 조정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9.1%를 기록하는 등 기록적인 인플레이션을 겪는 가운데 록히드마틴은 수익과 생산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이같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국방부와 록히드마틴은 지난 2019년에도 F-35A 전투기 478대에 대한 3년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록히드마틴은 전투기 가격을 8.8% 절감해 340억 달러에 공급했다.

이 계약에는 공군이 사용하는 표준모델인 F-35A 351대, 해병대가 사용하는 수직이착륙기인 F-35B 86대, 수송기 기반작전을 위한 F-35C 41대가 포함됐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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