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장관, 4년만에 日총리와 면담..강제징용 문제 논의된 듯(상보)

김정률 기자 2022. 7. 19. 15: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19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예방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일본 TBS뉴스는 박 장관이 기시다 총리에게 아베 전 총리에 대한 조의를 전달한 것 외에도 한·일의 현안인 강제징용 문제 등에 대해 협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요미우리신문도 기시다 총리가 박 장관을 만나 강제징용 문제 해결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진 장관, 기시다 총리에게 아베 전 총리에 대한 조의 전달"
박진 외교부 장관이 19일 도쿄 자민당 당사에 마련된 아베 신조 전 총리 조문소에서 조의를 표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2022.7.19/뉴스1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19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예방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오후 기시다 총리를 만나기 위해 총리 관저에 방문했다. 일본 총리가 한국 외교장관을 만나는 것은 2018년 8월 아베 신조 당시 총리가 강경화 장관과 회담을 한 이후 4년 만이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회담 후 기자들과 만나 "박 장관 측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아베 신조 전 총리 서거에 대한 조의 메시지가 전달됐다"며 "내가 그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해달라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고 FNN뉴스가 전했다.

일본 TBS뉴스는 박 장관이 기시다 총리에게 아베 전 총리에 대한 조의를 전달한 것 외에도 한·일의 현안인 강제징용 문제 등에 대해 협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요미우리신문도 기시다 총리가 박 장관을 만나 강제징용 문제 해결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박 장관은 전날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만나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일본의 한반도 강제징용 문제 등을 논의했다.

일본 외무성 발표에 따르면, 하야시 외무상은 "구 한반도 출신 노동자 문제(강제징용 배상 판결 문제)를 비롯한 한일 간 현안 해결이 필요하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에 박 장관은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관련해 일본 기업의 한국 내 자산이 현금화되기 전에 바람직한 해결책이 나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두 장관은 관련 문제를 조기에 해결하자는 데 인식을 같이했으며, 양국 간의 협의를 가속하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인 논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jr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