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김해 공공장소에 무단 방치된 자전거 수거된다

박동필 기자 2022. 7. 19. 15: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김해시가 다음 달부터 지역 공공장소에 무단 방치돼 미관을 해치는 중고 자전거에 대해 대대적인 수거 작업에 들어간다.

김영호 김해시 교통정책과장은 "공공장소에 무단 방치된 자전거를 매년 정기적으로 일제 정비해 보행자의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자전거 주차장 여유 공간을 확보해 시민이 불편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며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과 도시 미관 개선을 위해 이용객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 청사·도서관 주차장 등 공공장소 방치 자전거 대상
부원역·수로왕릉역·가야대역 역사 3곳 주변 우선 수거

경남 김해시가 다음 달부터 지역 공공장소에 무단 방치돼 미관을 해치는 중고 자전거에 대해 대대적인 수거 작업에 들어간다.

김해시 신세계백화점 주차장에 방치된 자전거로 최근 시가 찾아가라는 내용의 계고장을 부착했다. 김해시 제공


시는 그동안 시 청사, 도서관, 보도 등의 주차장에 방치된 중고 자전거를 고지한 뒤 처분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들 자전거는 바퀴에 바람이 빠지고 안장이 없거나 녹슬고 파손돼 주변 미관을 크게 해친다. 이동 안내문을 부착한 뒤 10일 이상 찾아가지 않으면 수거한 뒤 방치 자전거 보관 장소로 이동 조치한다.

특히 부원역 수로왕릉역 가야대역 등 경전철 역사 3곳 주변에 방치된 사례가 많아 먼저 수거하기로 했다. 이들 역사는 외국인이나 관광객이 많이 찾는데 방치된 고물 자전거로 시의 이미지를 실추시킨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수거된 자전거는 이후 행정절차에 따라 14일 이상 공고 후 소유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상태가 좋은 것은 전면 수리해 기증하거나 자전거 교육장에서 교육용으로 재활용한다.

수선이 힘들면 고철로 매각하거나 폐기 처분하는 수순을 밟는다. 시는 지난해 일제 정비 기간에 136대를 수거해 읍·면·동 취약계층에 재생 자전거 20대를 기증하고 나머지는 매각 처리했다.

오랜 기간 무단 방치된 자전거가 있으면 김해시 교통정책과에 신고하면 된다.

김영호 김해시 교통정책과장은 “공공장소에 무단 방치된 자전거를 매년 정기적으로 일제 정비해 보행자의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자전거 주차장 여유 공간을 확보해 시민이 불편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며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과 도시 미관 개선을 위해 이용객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