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호 신임 주중대사 "기회와 도전..안정적 양국관계 유지에 최선"

신정은 2022. 7. 1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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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신임 주중국 대사가 19일 부임했다.

정 신임 대사는 "수교 30년을 맞은 한중 관계는 여러 기회와 도전 요인을 품고 있다"며 "중국과 상호 존중을 실천하고, 공동 이익에 기반한 협력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양국 관계를 유지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중국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정 신임 대사는 이날 톈진공항에 도착해 베이징으로 이동했으며 중국 방역 정책에 따라 10일간 격리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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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진공항 도착후 베이징 관저 이동
10일 간 격리..8월초 정식 출근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정재호 신임 주중국 대사가 19일 부임했다.

정 신임 대사는 “수교 30년을 맞은 한중 관계는 여러 기회와 도전 요인을 품고 있다”며 “중국과 상호 존중을 실천하고, 공동 이익에 기반한 협력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양국 관계를 유지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중국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정 신임 대사는 이날 톈진공항에 도착해 베이징으로 이동했으며 중국 방역 정책에 따라 10일간 격리에 돌입했다. 정 신임 대사는 베이징 대사관저에서 격리를 마친 후 8월초 대사관에 정식 출근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신임 대사는 미중관계를 전문적으로 연구한 학자이다. 서울대 국어교육과 학사를 졸업해 국제정치전문가가 됐다는 이색 이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그는 2002년부터 2003년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초빙연구원으로 활동했고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서울대 국제문제연구소장을 지냈다. 또 2007년부터 중국 인민대학 초빙교육을 거쳐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서울대 중국연구소장을 지냈다. 2013년부터는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산하 미중관계연구센터 소장을 맡고 있다. 지난달 7일 주중대사로 내정돼 부임 절차를 준비해왔다.

정 신임 대사는 윤석열 정부가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적극 참여한 상황에서 한중 관리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책임을 지게 된다.

신정은 (hao122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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