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남하 방어 대전지구전투 전승 기념식 개최

양영석 2022. 7. 1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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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당시 대전지구전투에 참전했다 희생된 전사자를 추모하고 승리를 기념하는 '제8회 대전지구전투 전승 기념식'이 19일 대전시청 2층 로비에서 열렸다.

행사장 주변에는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고 토마스 휴튼 미군 상사가 당시 대전지역 생활상을 찍은 사진 30여점도 전시됐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지구전투가 없었다면 낙동강 방어선 구축과 인천상륙작전 등도 어려웠다"며 "대전지구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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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1천150명 인명피해 내며 낙동강 방어선 구축 기여
대전지구전투 전승 기념식 [양영석 기자]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한국전쟁 당시 대전지구전투에 참전했다 희생된 전사자를 추모하고 승리를 기념하는 '제8회 대전지구전투 전승 기념식'이 19일 대전시청 2층 로비에서 열렸다.

행사는 이장우 시장과 이상래 시의회 의장, 마크 A 홀러 미8군 부사령관, 조용근 육군 준장, 보훈단체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사자에 대한 묵념과 추모시 낭송, 추모공연 등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장 주변에는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고 토마스 휴튼 미군 상사가 당시 대전지역 생활상을 찍은 사진 30여점도 전시됐다.

대전지구전투 전승 기념식 행사장 [양영석 기자]

이장우 시장은 "대전지구전투가 없었다면 낙동강 방어선 구축과 인천상륙작전 등도 어려웠다"며 "대전지구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앞으로 미8군 사령부와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대전 자운대에서 교육 중인 해외 영관급 장교들과의 교류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대전지구전투는 1950년 7월 16∼21일 우리 국군의 지원 없이 미 육군 제24단이 남하하는 북한군 제105 전차사단에 맞서 치른 전투이다. 당시 미군 1천150명의 인명 피해와 막대한 장비 손실이 났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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