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공공기관 구조개혁 속도..민간전문가 총괄추진단 구성

이승형 2022. 7. 1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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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산하 공공기관 구조개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산하 공공기관을 28개에서 19개로 축소하는 업무를 수행할 구조개혁 통합 추진단을 조만간 가동할 계획이다.

도는 앞서 산하 공공기관을 현재 28개에서 19개로 통폐합하는 내용의 구조개혁 기준을 확정했다.

산하 공공기관을 문화, 산업, 복지, 교육 등 분야별로 크게 묶어 통합적인 기능 연계 강화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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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통합·청산 추진반 운영..10월 통폐합 조례 등 관련 규정 개정
경북도청 전경 [연합뉴스 자료 사진]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가 산하 공공기관 구조개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산하 공공기관을 28개에서 19개로 축소하는 업무를 수행할 구조개혁 통합 추진단을 조만간 가동할 계획이다.

구조개혁을 총괄하는 통합 추진단장은 공무원이 아닌 민간전문가를 임명할 예정이다.

부단장은 기획조정실장이 맡고 문화, 산업, 복지, 교육, 호국 등 분야별 태스크포스(TF) 팀장은 실·국장이 담당한다.

분야별 TF에도 민간 전문가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또 TF마다 통합추진반, 청산추진반을 운영한다.

TF를 가동한 뒤 다음 달 초에는 통합 대상 기관과 이해 당사자 사전 의견을 수렴하고 9월에 통폐합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한다.

이어 10월 중순에는 조례 등 관련 규정을 개정하고 연말까지 통폐합을 목표로 추진한다.

도는 앞서 산하 공공기관을 현재 28개에서 19개로 통폐합하는 내용의 구조개혁 기준을 확정했다.

통폐합 대상과 제외 기관, 출자·출연기관 등 산하 공공기관 간 기능조정, 기관 내 기능 조정, 협업(위탁) 등 방향을 발표했다.

산하 공공기관을 문화, 산업, 복지, 교육 등 분야별로 크게 묶어 통합적인 기능 연계 강화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유사 분야 기능을 통합해 효율성을 높이고 기관의 규모와 상관없이 존재하는 중복 조직을 하나로 합치는 등 조직과 기능을 과감하게 조정한다.

1개 분야에 1개 재단을 원칙으로 분야별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중심으로 통폐합할 계획이다.

기존 인력은 고용승계를 원칙으로 적재적소에 재배치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간부회의에서 출자·출연기관 개혁과 관련해 해당 기관의 동요가 없도록 실·국장들이 적극적으로 소통하라고 주문했다.

경상북도 산하 공공기관 구조개혁(안) [연합뉴스 자료 사진]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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