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국방 "서방에서 지원 받은 우크라군 장거리 무기 우선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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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공격에서 서방국가들이 제공한 장거리 무기를 우선적으로 파괴하라고 군에 지시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서방이 제공한 미사일 시스템을 겨냥하는 것이 우크라이나 동부에 정착한 러시아군에 대한 포격을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렉시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최근 몇 달 동안 러시아군이 돈바스 지역에서 선전했으나 우크라이나가 서방에 무기를 지원받으면서 반격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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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공격에서 서방국가들이 제공한 장거리 무기를 우선적으로 파괴하라고 군에 지시했다.
18일(현지시간) 인테르팍스통신은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 부대인 보스토크 대대에 고정밀 무기로 적의 장거리 미사일과 포를 우선적으로 파괴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서방이 제공한 미사일 시스템을 겨냥하는 것이 우크라이나 동부에 정착한 러시아군에 대한 포격을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쇼이구 장관의 지시는 러시아 측이 우크라이나가 보유한 서방의 장거리 무기를 얼마나 위협적으로 여기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실제로 우크라이나는 미국으로부터 고기동 다연장 로켓 발사기(HIMARS·하이마스)를 지원받으면서 장거리 공격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면서 돈바스 전선에서 러시아에 반격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
영국과 독일, 노르웨이도 최근 M270 다연장 로켓 시스템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도 했다.
올렉시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최근 몇 달 동안 러시아군이 돈바스 지역에서 선전했으나 우크라이나가 서방에 무기를 지원받으면서 반격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레즈니코프 장관은 그러나 여전히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에게 러시아군에 맞서는 우크라이나를 군사적으로 지원해줄 것으로 계속 요구하고 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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