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8·28전당대회 출마자들, 본격 행보 시작

임종명 2022. 7. 1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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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8·28전당대회 후보등록을 마친 출마자들이 19일 본격 표심 잡기에 나섰다.

또 "당 대표 후보 8분에 최고위원 후보 17분인 건 민주당 창당 이래 최초의 일이다. 많은 분들이 도전해줘서 전당대회가 굉장히 흥행할 것 같은 예감"이라며 "오는 28일 중앙위 예비경선 때까지 서로 뵐 기회가 없을 것 같아 오늘 서로 인사나누면 좋겠다. 선의의 경쟁을 해 모두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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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중앙당 선관위, 출마자 포토섹션 진행
참가 후보들 인사 나누며 '화기애애'
이어진 의총회의장 앞부터 악수 유세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예비후보자 포토섹션 행사에서 참석 예비후보자들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기호 3번 이동학 전 최고위원, 기호 4번 이재명 의원, 기호 5번 강훈식 의원, 기호 6번 강병원 의원, 기호 7번 박주민 의원. 박용진, 김민석, 설훈 예비후보자는 행사에 불참했다. 2022.07.19.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홍연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8·28전당대회 후보등록을 마친 출마자들이 19일 본격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번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대표 후보 8명, 최고위원 후보 17명이 예비경선(컷오프) 전까지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후보자들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에 앞서 국회 본관 당 대표회의실에 한데 모여 배정된 기호와 함께 인사하고 사진 촬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당 대표 후보 중에는 ▲이동학 전 최고위원(기호 3번) ▲이재명 의원(기호 4번) ▲강훈식 의원(기호 5번) ▲강병원 의원(기호 6번) ▲박주민 의원(기호 7번) 등이 자리했다. 박용진 의원(기호 1번)과 김민석 의원(기호 2번), 설훈 의원(기호 8번)은 개인 일정으로 함께 하지 못했다.

최고위원 후보들은 ▲박영훈 전 전국대학생위원장(기호 1번) ▲권지웅 전 비대위원(기호 2번) ▲이경 상근부대변인(기호 3번) ▲안상경 권리당원(기호 5번) ▲박찬대 의원(기호 7번) ▲고영인 의원(기호 8번) ▲조광휘 전 인천시의원(기호 9번) ▲서영교 의원(기호 11번) ▲고민정 의원(기호 12번) ▲정청래 의원(기호 13번) ▲김지수 전 한반도미래경제포럼 대표(기호 14번) ▲송갑석 의원(기호 15번) ▲양이원영 의원(기호 17번) 등이 참석했다.

이외 ▲장경태 의원(기호 4번) ▲이현주 김대중이희호기념사업회 사무처장(기호 6번) ▲이수진 의원(서울 동작을·기호 10번) ▲윤영찬 의원(기호 16번) 등은 불참했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자 포토섹션에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 도종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 및 최고위원 예비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7.19. photo@newsis.com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어제까지 전당대회 후보자 등록을 마감했다. 당 대표 후보 8분이 응모해줬다. 비전과 정책 중심으로 우리 당원과 국민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후보자들이 잘 해주길 바라고, 당이 공정하게 관리해서 여러분들의 비전과 정책이 잘 빛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또 "당 대표 후보 8분에 최고위원 후보 17분인 건 민주당 창당 이래 최초의 일이다. 많은 분들이 도전해줘서 전당대회가 굉장히 흥행할 것 같은 예감"이라며 "오는 28일 중앙위 예비경선 때까지 서로 뵐 기회가 없을 것 같아 오늘 서로 인사나누면 좋겠다. 선의의 경쟁을 해 모두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보탰다.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인 도종환 의원은 "예비경선을 시작으로 당 대표와 지도부를 뽑는 선거를 하게 됐다. 우리 당이 연이어서 보궐선거, 대선, 지선에 패배한 바 있다. 승자는 모든 걸 다 가져가지만 패자에게는 단지 시간만 주어진다"며 "그 시간을 우리가 제대로 통합하고, 혁신하고, 성찰하는 시간으로 바꿔서 국민들이 바라는 강한 민주당, 유능한 민주당, 책임지는 민주당이 될 수 있게 만들어주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도 의원은 "유능함 두고 누가 더 유능한지 경쟁하고 누가 더 성찰, 혁신하는지 경쟁하는 선거로 이끌어주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진 촬영 순서가 되자 후보들은 기호순으로 서서 '민주당 화이팅', '민주당 사랑해요' 등의 구호를 외치고 손가락 하트 등을 만들어 보였다. 후보자들끼리 미소짓기도 했다.

이들은 오후 2시 이어진 의원총회 회의실 앞에서 부터 선거 운동 전초전을 벌였다.

송갑석, 정청래, 양이원영, 고영인, 박찬대, 이재명 의원 등은 총회에 입장하는 의원들을 상대로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민주당은 오는 28일 컷오프를 통해 본투표 진출자를 추려낸다. 당 대표 후보는 8명 중 3명, 최고위원 후보는 17명 중 8명이 진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hong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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