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한의원서 무허가 '간해독환' 판 한의사 등 9명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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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해독에 특효가 있다며 무허가 한방의약품 31억 원 어치를 판매한 일당이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에 붙잡혔습니다.
시는 불법 저가 원료를 사용해 일명 '간해독환' 등을 만들어 판 한의사와 제조업자 등 9명을 입건해 약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2019년 1월부터 2021년 4월까지 2년 넘게 허가 없이 정상 가격의 30분의 1에 불과한 저가 불법 유황을 원료로 한방의약품을 제조하고 판매원을 모집해 불법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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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해독에 특효가 있다며 무허가 한방의약품 31억 원 어치를 판매한 일당이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에 붙잡혔습니다.
시는 불법 저가 원료를 사용해 일명 '간해독환' 등을 만들어 판 한의사와 제조업자 등 9명을 입건해 약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2019년 1월부터 2021년 4월까지 2년 넘게 허가 없이 정상 가격의 30분의 1에 불과한 저가 불법 유황을 원료로 한방의약품을 제조하고 판매원을 모집해 불법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유튜브 등을 통해 광고하며 제품 한 상자 당 20~30만원 대 고가로 모두 1만3천 박스, 28억 원어치를 판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주로 노인이 범행 대상이었습니다.
이들은 또 2019년 6월부터 2020년 4월까지 제조원을 알 수 없는 캡슐 제품을 납품받아 대사질환 및 자가면역질환 등에 좋은 한방의약품으로 둔갑시켜 약 3억 3천만 원 상당을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사진=서울시 제공, 연합뉴스)
유덕기 기자dky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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