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고교평준화 도입..학부모·교원·학생 10명 중 6명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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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 교원, 학부모, 학생 10명 중 6명은 고교평준화 도입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교평준화는 지역별로 추첨을 통해 해당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에 학생을 배정하는 교육제도이다.
충북교육연구정보원은 19일 제천 고교 평준화 타당성 조사 연구를 위한 설문조사(5월12일~6월19일)에서 교원, 학부모 등 전체 응답자(981명) 중 67.1%(658명)가 '찬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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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학부모 등 981명 설문 658명 '찬성'…323명 반대
반대 견해 ‘학업성취 수준 하향평준화 우려’ 커
[제천=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 제천시 교원, 학부모, 학생 10명 중 6명은 고교평준화 도입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교평준화는 지역별로 추첨을 통해 해당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에 학생을 배정하는 교육제도이다.
충북교육연구정보원은 19일 제천 고교 평준화 타당성 조사 연구를 위한 설문조사(5월12일~6월19일)에서 교원, 학부모 등 전체 응답자(981명) 중 67.1%(658명)가 '찬성'했다고 밝혔다. 32.9%(323명)는 '반대' 입장을 보였다.
교사는 67.9%, 학부모는 70.3%가 평준화 도입에 찬성했고, 학생은 61.7%로 상대적으로 고교평준화 도입에 낮은 인식을 나타냈다.
평준화 도입에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교사, 학부모는 ‘학업성취 수준 하향평준화 우려’에 대한 인식이 가장 컸다. 학생은 ‘원하지 않는 학교에 진학하게 될 가능성’을 반대 이유로 꼽았다.
또 모든 학교급에서 하향 평준화에 대한 우려 의견이 가장 많았고, 학생은 모든 학교급에서 원하지 않는 학교 진학에 대한 의견이 평준화를 반대하는 이유로 들었다.
평준화 제도 전환으로 기대되는 긍정적 변화(다중응답)는 ‘고등학교 간 서열화 문제 해결’이 57.9%로 가장 많이 꼽았다. ‘평등한 교육기회 제공(40.4%)’, ‘대학입시(내신) 유리(33.3%)’ 등이 뒤를 이었다.
학생 배정 방안에 대한 인식을 보면 '선지원 후 추첨(56.4%)'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근거리 배정(20.9%)', '성적 등급 배분(21.7%)' 순이었다.
학부모는 상대적으로 ‘근거리 배정’을, 학생은 ‘성적 등급 배분’을 다른 집단에 비해 선호했다.
충북도교육청은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19일 오후 3시 본청 사랑관 세미나실에서 제천시 고교평준화 타당성 조사 정책연구 최종보고회를 연다.
☞공감언론 뉴시스 kip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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