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병상' 무섭게 채워진다..경기 20일새 5→20%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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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최근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경기지역 치료병상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19일 도에 따르면 이달 1일 2352명이던 도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2일 1378명, 5일 5174명, 9일 9일 5448명으로 급증하다가 11일 1만명대(1만306명)를 넘어섰다.
이달 1일부터 18일까지의 사망자는 총 29명인데 최근 확진자 급증 영향에 지난 5일간 전체의 66%에 해당하는 19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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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최근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경기지역 치료병상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사망자 수도 최근 들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1차 의료기관의 역할이 중요성과 함께 분만 등 특수 환자 진료에 대해 더 준비해야 하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19일 도에 따르면 이달 1일 2352명이던 도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2일 1378명, 5일 5174명, 9일 9일 5448명으로 급증하다가 11일 1만명대(1만306명)를 넘어섰다. 이후 17일(8268명)을 제외하고 12일부터 18일까지 1만명대 이상의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확진자 급증에 따라 치료병상 및 중증환자병상 사용률도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다.
1일 5.0%였던 치료병상 사용률은 6일 7.6%로 증가했고, 8일 10.1%로 10%대를 넘어섰다. 이어 10일 11.0%, 11일 13.1%, 14일 16.0%, 15일 17.8%에서 16일(20.2%) 17일(20.7%) 18일(21.4%) 사흘 연속 20%대를 넘어선 상황이다.
중증환자병상 사용률 역시 1일 4.5%에서 4일 5.8%, 7일 6.9%, 10일 7.1%, 13일 9.5%로 증가세를 보이다가 14일 11.0%로 10%대를 기록했다. 이후에도 14일 11.0%, 15일 12.4%, 16일 15.5%, 17일 16.4%, 18일 15.7%로 꾸준히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이달 1일부터 18일까지의 사망자는 총 29명인데 최근 확진자 급증 영향에 지난 5일간 전체의 66%에 해당하는 19명이 숨졌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는 “앞으로 1차 의료기관에서 대응을 잘해 환자가 중환자로, 중환자가 사망자로 악화하지 않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탁 순천향대 부속 부천병원 감염내과 교수도 “의료 대응에 더 중점을 둘 때”라며 “격리 중인 환자의 투석, 응급 수술, 분만 등 특수 환자 진료에 대해 더 준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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