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대우조선해양 불법파업 중단해야..경제 파국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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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조의 파업을 두고 "시대착오적 불법파업을 즉각 중단하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박 원내대변인은 "정부는 법치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자 국가와 지역경제를 위협하는 민주노총 금속노조의 불법파업에 대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엄중히 대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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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민혈세 10조원 투입…10만 생계 달려"
"지역경제 협박·국제사회 신뢰 무너뜨려"
"정부, 모든 수단 동원 엄중히 대처해야"
尹 "더 이상 국민들도 용납하지 않을 것"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국민의힘이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조의 파업을 두고 "시대착오적 불법파업을 즉각 중단하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19일 논평을 내고 "민주노총 금속노조의 불법파업은 법치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자 국가와 지역경제를 위협하는 행위"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변인은 "민주노총 금속노조 소속 대우조선해양 하청지회의 파업이 48일째 계속되고 있다"며 "파업 타결을 마냥 기다릴 수 없는 글로벌 선사들이 수주계약을 파기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대우조선해양은 1998년 대우그룹 해체 이후 채권단 관리체제로 유지되며 10조원이 넘는 국민 혈세가 투입된 것으로 추산된다"며 "분식회계, 실적 부진 등으로 존폐 기로에 서 있던 대우조선해양은 공적자금 투입으로 겨우 버티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민주노총 금속노조는 최소한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어야 한다"며 "지금도 여전히 채권단의 관리를 받고 있고 지난해 영업손실만 1조7000억원이 넘는 회사에서 시너를 동원한 불법파업이 가당키나 한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민주노총 금속노조원 120명의 불법파업으로 대우조선해양 및 협력업체 직원 10만여명의 생계가 백척간두에 서 있으며, 거제지역 경제도 또다시 파국의 위기에 처하게 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하청지회는 이번 불법파업이 대우조선해양의 존폐위기를 넘어 지역경제에 대한 협박이며, 한국 조선업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를 송두리째 무너뜨리는 것임을 엄중히 직시하고 지금 당장 시너를 내려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도 주문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정부는 법치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자 국가와 지역경제를 위협하는 민주노총 금속노조의 불법파업에 대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엄중히 대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어렵게 회복 중인 조선업과 우리 경제에 미치는 피해가 막대하다"며 "불법적이고 위협적인 방식을 동원하는 것은 더 이상 국민들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노동조합의 장기 파업에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역시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대다수 국민들은 불법과 폭력도 서슴지 않는 민노총의 강경 투쟁 방식에 많은 거부감을 느끼고 있다"며 "정말 근로자 위한 투쟁인지, 민노총의 기득권 지키기 위한 투쟁인지 의문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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