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력 강한 BA.5' 사실상 우세종..국내 검출률 50% 눈앞

노현아 2022. 7. 19. 13: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인 'BA.5'가 국내 감염이 확인된지 8주 만에 검출률 50%에 임박하며 우세종에 가까워졌다.

앞서 델타 변이는 지난해 4월 29일 국내 첫 감염이 확인된 후 14주 만인 그해 7월 4주 차에 우세종(50.3%)이 됐고, 오미크론(BA.1)은 지난해 12월 1일 첫 감염이 확인된 이후 8주 만인 1월 3주(50.3%)에 우세화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춘천시 호반체육관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채취한 검체를 확인하고 있다.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인 ‘BA.5’가 국내 감염이 확인된지 8주 만에 검출률 50%에 임박하며 우세종에 가까워졌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7월 2주(10∼16일) 국내감염 BA.5 검출률은 47.2%로 전주(23.7%)보다 23.5%포인트 급증했다.

검출률이 50%를 넘으면 우세종이 된 것으로 본다. 지금의 증가 추세면 BA.5는 조만간 국내 우세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유입 중 BA.5 검출률은 7월 1주 70.0%에서 7월 2주 62.9%로 내려갔지만, 국내감염과 해외유입을 합한 BA.5 검출률은 52.0%로 이미 50%를 넘었다.

전파력과 면역회피성이 강한 BA.5는 지난 5월 12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감염 사례가 2건 확인된 이후 8주 만에 50%에 가까운 검출률을 기록하며 재유행을 주도하고 있다.

BA.5는 BA.2보다 전파력이 35% 이상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델타 변이는 지난해 4월 29일 국내 첫 감염이 확인된 후 14주 만인 그해 7월 4주 차에 우세종(50.3%)이 됐고, 오미크론(BA.1)은 지난해 12월 1일 첫 감염이 확인된 이후 8주 만인 1월 3주(50.3%)에 우세화했다.

일명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린 BA.2은 오미크론이 확산하던 1월 말 국내 유입돼 지난 3월 4주(56.3%)에 우세종 자리를 차지했다.

7월 2주 BA.2의 검출률은 전주 24.1%에서 10.0%로, BA.2.3은 40.3%에서 23.8%로 떨어져 BA.5에 밀려났다.

또 다른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인 BA.4와 BA.2.12.1의 국내 검출률은 각각 2.9%, 3.8%다.

7월 2주 동안 국내에서 추가 검출된 BA.5는 427건이다. 이 가운데 국내감염은 274건, 해외유입은 153건으로, 지역 전파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BA.2.12.1은 77건(국내 59건, 해외유입 18건), BA.4는 46건(국내 17건, 해외유입 29건)이 추가 검출됐다.

BA.5보다 전파력이 세고 면역회피 능력도 더 큰 커 일명 ‘켄타우로스’ 변이로 불리는 BA.2.75 감염사례는 국내 처음으로 1건(국내 1건) 확인됐다.

신규 변이 누적 검출 건수는 BA.5가 1082건으로 가장 많고, BA.2.12.1 509건, BA.4 149건, BA.2.75 1건 순이다.

BA.2.75 첫 감염자의 밀접접촉자는 동거인 1명, 지역사회 3명 등 총 4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들 중 추가 확진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BA.2.75 감염자는 해외여행력이 없어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는데, 지금까지 진행된 역학조사에서 추정되는 선행 감염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