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스타기업 지난해 평균 매출액, 강원도가' 꼴찌'

한상희 기자 2022. 7. 1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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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시‧도에서 지정한 '지역스타기업' 평균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강원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광역자치단체별 지역스타기업의 2021년 평균 매출액은 Δ충북 209억원 Δ세종 203억원 Δ경북 194억원 Δ충남 190억원 Δ전북 181억원 Δ대구 180억원 Δ대전 171억원 Δ경남 167억원 Δ광주 159억원 Δ부산 142억원 Δ울산 136억원 Δ제주 134억원 Δ전남 116억원 Δ강원 107억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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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용호 의원 "당국, 성장사다리 구축에 더 세심한 노력 기울여야"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 앞서 이영 신임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의 비례대표를 승계한 노용호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5.2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광역시‧도에서 지정한 '지역스타기업' 평균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강원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광역자치단체별 지역스타기업의 2021년 평균 매출액은 Δ충북 209억원 Δ세종 203억원 Δ경북 194억원 Δ충남 190억원 Δ전북 181억원 Δ대구 180억원 Δ대전 171억원 Δ경남 167억원 Δ광주 159억원 Δ부산 142억원 Δ울산 136억원 Δ제주 134억원 Δ전남 116억원 Δ강원 107억원 순이었다. 서울과 경기, 인천 수도권 지역은 사업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 14개 시·도가 대상이다.

강원도에 소재한 지역스타기업의 현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18년~2021년 평균 고용 실적은 37.4명으로 14개 광역시‧도 가운데 10위, 특허출원 실적은 32.6개로 6위, 사업화 매출은 평균 73억 원으로 4위를 기록했다.

지역스타기업은 3년 평균 매출액 25억원 이상의 성장잠재력이 높고 일자리 및 부가가치 창출 등 지역사회 공헌이 우수한 중소기업으로서 광역자치단체장이 지정하며, 1000개사를 목표로 지난 2018년부터 매년 200여 개사를 선정하고 있다.

지역스타기업에 선정되면 마케팅전략 및 기술로드맵 구축, 지역스타기업 전용 R&D, 과제수행으로 개발한 사업화 확장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강원도의 경우 매년 '지역 기업특성조사'로 현황을 파악하고, 집중 육성 기업 설정 및 지원을 통해 성과 창출 확대를 유도하고 있지만 타광역시·도에 비해 매출액과 신규 고용 실적 등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노 의원은 "지역스타기업에 선정된 강원 지역 기업 중 4개 기업이 매출액 연 1000억이 넘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하는 성과도 있었지만 나머지 기업에 대한 경쟁력 제고 복안이 필요하다"면서 "관계 당국은 대한민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인 중소기업 성장을 위한 지역별·특화산업별 맞춤형 성장사다리 구축에 더욱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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