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20%대 목전 尹에 "문 닫아 걸고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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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9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문 닫아 걸고 (쓴소리) 하겠다"고 말했다.
원희룡 장관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자리에서 "(내부토론은) 아무래도 문 닫아걸고 하는 게 낫죠"라고 웃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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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메시지, 정부태도를 '민생 최우선' 초점 맞춰야"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9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문 닫아 걸고 (쓴소리) 하겠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를 기록하는 것 관련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하락세가) 오래 굳어지면 국정 동력에 물이 새게 된다”며 “이런 부분에 대해선 국민들 목소리를 가장 최우선으로 받들겠다는 자세로 전환해야 한다”며 임기 초 국정 드라이브 차질을 우려했다.
이어 “민생고통지수가 워낙 높고 경제위기로 상황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다들 생각하고 있잖나. 정부부터 민생 어려움을 최우선으로 해결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모습이 나와야 된다”며 “인사, 메시지, 정부 태도도 (여기에) 초점을 맞춰야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정부 초기라 (메시지 관리에) 부족한 점이 많이 보인다”며 “국민 앞에서 직접 보고하겠다는 자세는 매우 좋지만, 대통령의 언어 등이 국정수행 정점에 걸 맞는 방식과 내용으로 진행될 필요가 있다”며 윤 대통령의 도어스테핑 방식에 변화를 촉구했다.
그는 “대통령 혼자 스피커가 되게끔 해선 안 된다. 국정은 시스템이고 대통령은 정점”이라며 “대통령은 간접·압축적 방식으로 얼마든 국민의 믿음을 얻을 수 있다. 대통령실이 초기 시행착오를 바로 잡아나갈 것”이라 기대하기도 했다.
김화빈 (hwa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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