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전 방위상 "한일 새정부 출범..한일관계 정상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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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모토 사토시 전 일본 방위상이 한일 새 정부 출범이 한일 관계 정상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봤다.
재향군인회 신상태 회장은 19일 롯데호텔에서 일본 모리모토 사토시 전 방위상 등 예비역 고위 인사들과 조찬 간담회를 겸한 한일 양국 예비역 간 전략 대화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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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재향군인회, 한일 양국 예비역 전략 대화
모리모토 사토시 전 일본 방위상 등 방한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모리모토 사토시 전 일본 방위상이 한일 새 정부 출범이 한일 관계 정상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봤다.
재향군인회 신상태 회장은 19일 롯데호텔에서 일본 모리모토 사토시 전 방위상 등 예비역 고위 인사들과 조찬 간담회를 겸한 한일 양국 예비역 간 전략 대화를 열었다.
향군에서 신상태 회장, 황원동 공군부회장, 최종일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일본 측은 모리모토 전 방위상과 이와사키 시게루 전 통합막료장(합참의장), 이소베 고이치 전 동부방면대 총감(예비역 중장) 등이 참석했다.
모리모토 전 방위상은 "한·일 양국 공히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게 돼 어느 때보다도 한일 관계 정상화에 대한 기대로 가슴이 벅차다"며 "한일 양국의 안보전문가들이 대화와 교류를 통해 상호 긴밀히 협력하는 기회가 많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본 재향군인회는 한국만큼 크지는 않지만 자위대 출신의 회원들이 구성돼 있으므로 신상태 회장이 일본을 방문해 더욱 발전적인 관계를 도모하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상태 향군회장은 아베 전 총리 피격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신 회장은 "한국과 일본은 동북아 안보에서 양국이 중요한 위치와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앞으로 안보 측면에서 서로 협력해 북한을 비롯한 주변국들의 군사 및 군사외적 각종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또 "오늘의 전략대화가 앞으로 한일 양국 예비역 간의 교류 협력의 활성화는 물론 나아가 정부와 군 차원의 협력관계를 증진시키는 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힘쓰자"고 밝혔다.
향군은 "모리모토 전 방위상은 일본의 외교 및 국방과 방위산업 분야의 주요 의사결정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인물"이라며 "앞으로 한일 양국 예비역 간의 소통과 협력에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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